유해란, LPGA 파운더스컵 3R 공동 2위…이민지 3타차 단독 선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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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반면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고진영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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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신인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총상금 300만 달러) 셋째 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유해란은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4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에인절 인(미국)과 공동 2위다. 단독 선두 이민지(호주)와 3타 차다.
유해란은 이민지를 1타 차로 추격하던 15번 홀(파3)에서 보기 퍼트를 떨어트린 뒤 17번 홀(파3)에서도 보기를 적어내며 아쉬움을 삼켰다.
유해란은 경기를 마치고 "내일 만약 첫 우승을 한다면 너무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오늘 후반에 아이언이 부정확했던 것이 아쉬운데, 내일은 조금 더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승자 이민지는 이날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몰아쳐 전날 3위에서 순위를 끌어올렸다.
8번 홀(파3)에서 장거리 퍼트를 넣고 공동 1위에 오른 이민지는 9번 홀(파5)에서 날카로운 웨지샷으로 또 한 번 버디를 기록했다.
반면 2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고진영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꿔 공동 4위(8언더파 208타)로 내려갔다.
고진영은 "지난 이틀과 달리 스윙 템포가 맞지 않아 힘들었다"며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떨어졌던 것이 원인이었다. 남은 라운드에선 더 집중해서 경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 4타를 잃고 주춤했던 김세영은 버디만 4개를 몰아쳐 공동 9위(6언더파 210타)로 반등했다.
김아림과 신지은은 4언더파 212타로 나란히 공동 19위에 올랐고, 최혜진은 2타를 잃고 공동 25위(3언더파 213타)가 됐다.
안나린은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3위다.
최근 한국 선수들은 이 대회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2015년 김효주, 2016년 김세영, 2018년 박인비가 우승했고, 2019년과 2021년 고진영이 정상에 올랐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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