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 "연간 2400톤 절감 기대"

김남석 2023. 5. 14.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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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발맞춰 전 건설현장에서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을 추진한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의 장비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활동이다.

포스코이앤씨의 현장에서 사용되는 약 1200대 장비가 1시간씩 공회전을 하지 않을 경우 하루 약 6.6톤, 연간 약 24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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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이앤씨가 탄소 저감을 위한 에코드라이빙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포스코이앤씨>

포스코이앤씨가 포스코그룹 '2050 탄소중립 비전'에 발맞춰 전 건설현장에서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을 추진한다.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에도 가입하며 리얼밸류 경영 실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에코 드라이빙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사용하는 굴삭기, 덤프트럭 등의 장비 공회전을 줄여 탄소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활동이다. 이번 캠페인으로 전 현장에 적용되는 표준구입사양서에 공회전 최소와, 현장내 적정속도 운행, 노후장비차량 사용 억제 등을 명시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의 현장에서 사용되는 약 1200대 장비가 1시간씩 공회전을 하지 않을 경우 하루 약 6.6톤, 연간 약 2400톤의 탄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탄소중립 전략을 수립하고 신뢰성 확보를 위해 '과학 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BTi)에도 가입했다. SBTi는 파리 협정에 따라 배출 감소 목표를 설정하고 평균기온 상승 제한을 위한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SBTi 가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건물 에너지효율화, 공급망 탄소감축, 제로에너지빌딩 등에 대한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검증을 완료할 계획이다. 제로에너지 공동주택 설계·시공 가이드라인도 선도적으로 마련한다. 건축물 부위별 단열, 창호 성능과 설비 효율을 향상시켜 에너지를 절감하고 태양광 발전 등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하도록 건물에 최적화된 설치용량을 제안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고성능 창호, 빅데이터 기반 홈에너지 관리 시스템 고도화 등 제로에너지 건물 기술 연구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다양한 탄소저감 활동을 실천해 에코와 챌린지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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