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남포항에 식량 선적 선박 출입…최근 6개월 쌀 수입액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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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남포항에 식량을 실은 선박이 지속적으로 출입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지난 10일자 위성사진을 토대로, 남포항에 대형 선박 2척이 부두에서 하얀색 물체를 하역하거나 싣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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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 남포항에 식량을 실은 선박이 지속적으로 출입하는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민간 위성업체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지난 10일자 위성사진을 토대로, 남포항에 대형 선박 2척이 부두에서 하얀색 물체를 하역하거나 싣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앞서 이 일대를 촬영한 고화질 위성사진을 통해 이 하얀색 물체가 '포대 더미'라고 주장했는데, 이 포대 하역 장면이 지난해 7~8월 처음 포착된 만큼 봄에만 일시적으로 수출량이 늘어나는 비료보다는 식량 포대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가을과 겨울을 지나 최근까지도 계속해서 포대가 포착되고 있어, 북한이 지난해 여름부터 선박을 이용해 식량을 대량 수입하는 정황으로 해석됩니다.
지난해 말부터 북한은 중국에서 쌀을 대량으로 수입하고 있는데,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3월까지 6개월간 중국으로부터의 쌀 수입액은 6,723만 달러 규모로 코로나19 이전인 2018년 한 해의 대중 쌀 수입액 2,260만 달러의 3배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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