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의대 정시 합격선, 치대보다 높아졌다

이현승 기자 2023. 5. 14.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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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의대 정시 합격생의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합격선이 치대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0~2022학년도 의약학 계열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의대·한의대·치대·수의대·약대 합격선은 꾸준히 상승했다.

한의대 합격선은 2020년 95.4점, 2021년 96.8점, 2022년 97.2점으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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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의대 정시 합격생의 수능 국어·수학·탐구영역 백분위 평균 합격선이 치대보다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 뉴스1

14일 종로학원이 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 공개된 2020~2022학년도 의약학 계열 정시 합격선을 분석한 결과 의대·한의대·치대·수의대·약대 합격선은 꾸준히 상승했다.

가장 높은 의대 합격선은 2020년과 2021년 각각 97.4점, 2022년 97.9점으로 95점대 서울대 순수자연계와의 격차가 커지고 있다.

한의대 합격선은 2020년 95.4점, 2021년 96.8점, 2022년 97.2점으로 올랐다. 의대와의 점수 차이가 2020년 2점에서 2022년 0.7점으로 줄었을 뿐 아니라 2위였던 치대를 제쳤다. 치대 합격선은 2020년 96.2점, 2021년 96.6점, 2022년 97.0점으로 올랐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한의사 또한 의사에 준하는 처우를 받을 수 있다는 인식, 의대생의 위험 전공 기피 현상이 맞물린 것 같다”며 “첨단 의료기기 사용 등 한방 진료 방식도 변해 학생들에게 한의사에 대한 기존 인식이 많이 달라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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