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의원 민주당 전격 탈당, 민주당은 오늘 조사 중간 보고

김진룡 기자 2023. 5. 1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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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이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과 관련한 조사 내용을 중간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초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기획됐지만, 이후 논란이 된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대응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의총에서는 김 의원 가상자산 보유 관련 의혹을 자체 검증하고 있는 진상조사단이 그간의 조사 내용을 중간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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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SNS 통해 무소속으로 진실 밝힐 것이라 발표
민주당 김 의원 종잣돈 조성 경위 등 중간 보고 예정

가상자산 보유 논란이 이는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민주당은 김 의원과 관련한 조사 내용을 중간보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남국 의원. 국제신문DB


김 의원은 14일 SNS를 통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는 당과 당원 여러분에게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일주일간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면서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당 혁신 방안을 모색하는 ‘쇄신 의총’을 개최한다.

애초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해결책을 찾기 위해 기획됐지만, 이후 논란이 된 김 의원의 가상자산 보유 관련 각종 의혹에 대한 대응 방안이 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의총에서는 김 의원 가상자산 보유 관련 의혹을 자체 검증하고 있는 진상조사단이 그간의 조사 내용을 중간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1일 출범한 조사단은 팀장인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을 필두로 1차 규명 목표인 김 의원의 ‘시드머니’(종잣돈) 조성 경위와 규모를 집중적으로 검증해 왔다.

이외 민주당은 의총에서 국민과 당원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및 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쇄신 방안 설문 결과를 발표한다.

쇄신 방안 설문에는 당 소속 의원 168명 중 이날 기준 90% 수준인 150명 이상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은 지난 13일 김 의원을 향해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며 맹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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