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총선 시작...군부 정권 교체·탁신가 부활 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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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쿠데타 이후 이어진 군부 정권 시대가 막을 내릴지 결정할 태국 총선 본투표가 현지 시간 오늘 오전 8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은 2014년 5월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뒤 두 번째 열리는 총선으로 임기 4년인 하원 의원 500명이 선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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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쿠데타 이후 이어진 군부 정권 시대가 막을 내릴지 결정할 태국 총선 본투표가 현지 시간 오늘 오전 8시 전국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번 총선은 2014년 5월 당시 육군참모총장이던 쁘라윳 짠오차 현 총리가 쿠데타를 일으켜 정권을 잡은 뒤 두 번째 열리는 총선으로 임기 4년인 하원 의원 500명이 선출됩니다.
선거 전 조사에서는 탁신 친나왓 전 총리의 막내딸이 총리 후보로 나선 제1야당 푸아타이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여기에 야권의 또 다른 축인 진보 정당 전진당도 개혁적인 공약을 내세워 젊은 층의 강력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반면에 쁘라윳 총리의 루엄타이쌍찻당 등 친 군부 정당의 의석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현행 헌법상 총리 선출에는 군부가 임명한 상원 의원 250명도 참여하게 돼 있어 야권이 정권을 가져가기 위해서는 376석 이상의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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