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민주당 탈당 선언…“무소속으로 진실 밝히겠다”
민현배 기자 2023. 5. 14. 10:36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국회의원(안산 단원을)은 14일 민주당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존경하는 당원동지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하다.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했다”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주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 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라고 전했다.
또, 김 의원은 “2020년 연고 없는 저를 받아주시고 응원해 주셨던 지역위원회 가족 여러분께 마음의 큰 빚을 지게 됐다”면서 “민주당을 사랑하고 아껴주시는 당원들께도 격려해 주시고 응원해 주셨는데도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해 너무나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난 일주일 허위 사실에 기반한 언론보도가 쏟아져 나왔다. 법적 책임을 철저히 묻고, 단호히 맞서겠다”면서 “잠시 우리 민주당을 떠나지만, 항상 민주당을 응원하고 함께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민현배 기자 thx-21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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