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화투'에 담은 희로애락...인사동서 개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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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화가 원조인 '화수' 조영남 씨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초대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17일부터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펼치는 전시는'한국적 팝아트에 관하여'를 타이틀로 조영남이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주요 '화투' 시리즈를 소개한다.
'화개장터' 노래로 유명한 조영남은 1973년 인사동 한국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화수'(가수화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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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가수 겸 화가 원조인 '화수' 조영남 씨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초대로 개인전을 연다.
오는 17일부터 갤러리 1층 그랜드관에서 펼치는 전시는'한국적 팝아트에 관하여'를 타이틀로 조영남이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주요 '화투' 시리즈를 소개한다.
2016년 그림 대작 논란으로 방송을 포함한 모든 활동을 중단했었던 조 씨는 2020년 무죄 판결을 받고 전시 활동을 재개했다. 각 화랑들의 초대전이 잇따르자 그는 "논란 덕분에 스토리 있는 화가가 된 것 같다. 국가가 나를 화가로 키워준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지난 5년 간 절치부심하며 그림과 글에 몰두했다"며 광폭 전시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화개장터' 노래로 유명한 조영남은 1973년 인사동 한국화랑에서 첫 개인전을 열며 '화수'(가수화가)가 됐다. 회화, 설치, 조각, 행위예술 등 장르를 넘나들며 50여회 전시회를 열었고, 45년 간 작업해온 작품은 약 2000여 점에 육박한다고 한다.
그의 대표작인 '화투' 시리즈는 미국 유학 시절 향수에서 비롯되었다. 한국인들이 모이면 어김없이 화투를 치며 노는 것을 보고 오묘한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화투에서 마치 고향의 향수를 느끼며 즐거워하고, 또 외로움을 달래는 모습에서 착안한 '화투'시리즈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았다. 전시는 22일까지.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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