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도난마`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시민이 행복한 최고의 도시 만들 것"

김춘성 2023. 5. 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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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12일 시장실에서 디지털타임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현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사진제공=용인특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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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지난 1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현안을 협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특례시

'쾌도난마.'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을 한마디로 정리하는 말이다.

지난 3월 용인시가 300조 투자가 예상되는 첨단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하자 용인시공무원노조는 "지방자치제 시행 이후 이만한 성과를 가져온 정치인이 있는가?" 라며 "이상일 시장님 큰일 하셨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 공무원들은 "우리 시장이 힘이 세다"고 자랑한다.

뿐만 아니다. 이상일 시장은 짧게는 2~3년 길게는 15~6년을 끌어온 시의 난제들을 명쾌하게 풀어가며 시민들은 물론 공직자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10년을 끌어온 고기교 및 인근도로, 진출입로가 없어 입주를 못하는 임대주택 문제, 16년 동안 풀지 못한 보라동 일원 315호선 지하화, 경강선 연장선 국가철도망 구축 등 양손으로 꼽기도 부족하다.

이 시장의 인터뷰를 위해 시장실에 들어섰을 때 느낌은 분주한 긴박함이었다. 비서실 직원 모두가 서서 움직였다. 자리에 앉아 있는 직원이 한 명도 없었다.

이른 감이 있지만 경기도내 정가에서는 이 시장을 차기 도지사 후보로 꼽기에 주저하지 않는다.

이 시장을 지난 12일 금요일 오후 3시 집무실에서 만났다. 시장실은 매우 분주했고 이 시장은 기자를 만나자 "목 축일 시간을 줘서 고맙다"고 했다.

다음은 인터뷰 주요 내용.

-용인이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됐다. 시장의 힘인가?

"취임 전 당선인 신분으로 대통령실을 방문해 반도체 인프라를 구축해달라고 요청한 것을 시작으로 수도 없이 대통령실과 중앙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우리시 핵심 실무자와 단둘이서 정부와 물밑접촉을 하면서 긴밀하게 국가산단 지정을 추진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발빠르게 움직였다.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극비리에 소통하며 투자를 이끌어내기 위해 노력했다.

용인은 대한민국에서 반도체가 가장 먼저 시작된 곳이다. 이제 이동·남사읍 일원에 710만 ㎡(약 215만평) 규모의 삼성전자 첨단 시스템 반도체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는 대폭 확장될 것이고, 반도체 역량은 세계 으뜸의 반열에 올라갈 것이다. 우리 반도체산업이 초격차를 유지하고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데 용인특례시가 크게 기여할 것이다. 정부의 결정은 현명했다. 4차산업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면 삼성도 파운드리에 전념해야 한다는 점, 다양한 리스크를 고려했을 때 해외가 아닌 국내 투자가 이뤄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설득했다."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착공을 위해 어떤 준비를 하고 있나?

"지난 4일 국토부에서 열린 신규 국가산업단지 범정부 추진지원단 2차 회의에 참석했다. 사업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선정됐는데, 이날 회의에서 저는 국가산단 부지 안에 포함된 530여 가구 주민과 70여 개 기업의 보상과 이주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해주길 요청했다.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경청하고, 입장이 반영되도록 시 차원에서 LH와 접촉하고 주민 의견을 전달할 것이다. 배후단지와 주거단지 조성도 요구했다. 이동·남사 국가산단에는 삼성전자와 150개 소부장 기업이 입주한다. 근로자 4만 명이 넘는다. 인근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도 SK하이닉스와 50개 소부장 기업이 입주한다. 여기도 상주 근로자가 2만 명이 넘는다. 시는 그동안 원삼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노하우를 전하고, 정부가 사전에 준비해야 할 것 중에서 놓칠 수 있는 것을 알려줘 국가산단 조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정부는 반도체 클러스터 착공까지 통상 7년 걸리는 일을 5년 이내에 끝내겠다고 한다. 더 빨리 할 수 있다고 본다. 저는 3년 정도면 착공이 가능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다. 최대한 의견을 내고 관철시키겠다."

-반도체고속도로 건설을 요구해왔다.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 이후 변화가 있나?

"용인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단 후보지 지정으로 용인특례시의 L자형 반도체 벨트가 더욱 두터워지고 촘촘해졌다. 그동안 총면적 642만㎡(약194만평)였지만, 이제는 710만㎡(약215만평)를 추가해야 한다. 그만큼 용인특례시에 입주한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하나로 연결돼 반도체 생태계가 견고해질 것이다.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 경기용인플랫폼시티를 시작으로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지곡일반산단, 기흥미래 도시첨단산단, 통삼일반산단, 용인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이동읍 덕성리 일대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단, 원삼면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인근 원삼반도체협력단지가 L자형 반도체 벨트의 축이다. 반도체고속도로는 L자형 용인 반도체벨트를 관통하는 고속도로이면서 중심축이라고 보면 된다. 처음에는 기흥에서 남사, 이동을 거쳐서 원삼을 지나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고속도로 노선을 생각했다. 하지만 설계용역 등을 거치려면 몇 년을 더 기다려야 한다. 때마침 민간부문에서 화성 봉담읍에서 용인 L자형 반도체벨트의 가로축인 용인(남사~이동~원삼~백암)을 가로질러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73Km의 반도체고속도로 민자고속도로가 제안된 게 있었다. 국토부에 이 민자노선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의 경우, 정부가 발표만 해놓고 도로망 하나 제대로 깔아준 게 없다. 교통인프라 확충은 반드시 함께 가야 한다."

-경강선 연장, 서울지하철 3호선 연장도 시의 과제다.

"국가첨단산업단지 발표로 경강선 연장의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통령께 직접 GTX 노선 확대와 확충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앞당겨야 한다고 말씀을 드렸다. 예정대로 2026년 7월에 이 계획을 세우게 되면 대통령 임기를 1년 남겨놓고 세워지는 건데, 그렇게 되면 공약을 순조롭게 추진하기 어려우니 행정의 유연성을 발휘해 계획 수립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는 논리를 폈다. 경강선 연장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의 신규사업에 반영하는 것을 목표로 광주시와 공동 용역을 발주하기로 했다. 지난 3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경강선을 광주 삼동역에서 분기해서 용인 모현~이동~남사까지 40.2km구간을 잇기 위한 최적의 노선을 검토하고 수요를 예측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강선을 처인구를 지나 남사까지 잇고 나서, 다시 진천·청주까지 연결되는 수도권내륙선(동탄역~진천~청주공항)과 연계하는 방안이다."

-서울지하철 3호선의 경기남부 연장도 윤 대통령의 공약이다.

"지난 1일 제가 주선해서 4개 시 시장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시가 지난 2월에 강남구 자곡동에 위치한 서울지하철 3호선 수서차량기지 상부에 20만 4280㎡(약 6만평) 규모의 주거·상업·문화시설과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수서차량기지 입체복합개발계획'을 발표했는데, 수서차량기지를 남부로 이전하고 노선을 연장하면 서울시와 4개 도시 시민들의 출퇴근 편의게 크게 증진되고, 수서차량기지 개발사업의 편익도 커지고 서울시민에게도 더 큰 혜택이 돌아간다는 걸 설명했다. 오세훈 시장도 3호선 연장의 길이가 늘어 차량 정비 등의 문제를 고려해야겠지만 앞으로 4개 시와 논의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백암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을 교육부에 요청한 것으로 안다.

"시장 공약이다. 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신설하려고 한다. 현 백암고 운동장 부지에 지을 계획이다. 시스템제어 및 반도체 소프트웨어 분야 2개 학과를 개설하고, 학년당 64명을 모집해 총 12학급 192명 규모의 학교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과 마이스터고 지정 신청을 위한 추진단을 구성해 준비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지난달 교육부에 (가칭)백암 반도체마이스터고 지정 동의를 요청했다. 교육부는 7월쯤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시는 경기도교육청,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시의회, 강남대, 경희대, 단국대, 명지대, 용인예술과학대, 한국외대, 용인상공회의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등 산·관·학 13개 기관으로 구성된 '용인 반도체마이스터고 지정 추진 민관협의체'도 발족했다. 그동안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용인 반도체 마이스터고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주호 사회부종리 겸 교육부장관께도 건의했다. 교육부가 반도체 기업의 간절함과 요구사항을 면밀히 검토하고, 반도체마이스터고 발표에 참고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시정 구호로 '용인 르네상스'를 내걸었다. 지금 용인시정은 '반도체'에 사활을 건 것 같다.

"시정구호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는 중세 유럽의 문화 융성운동인 '르네상스'에서 차용했다. '르네상스'는 철학, 과학, 문화, 예술 등 모든 분야가 비약적으로 발전한 시대를 상징한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로 지정되면서 명실상부한 세계 반도체 시장의 중심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용인 L자형 반도체벨트에 국가산업단지가 추가되면서 용인의 반도체 생태계 면적은 1362만 ㎡(약 410만평)가 됐다. 반도체는 용인 르네상스 실현의 중심축으로, 용인의 '온돌'이다. 아랫목(반도체)에서 군불을 지피면 윗목(도시경제 전체)이 따뜻해진다. 반도체 등 첨단기업이 용인시에 입주하고, 이들 기업과 각종 개발이익을 공유해 시민의 생활공간에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생활체육시설을 설치한다. 이 자리가 늘고 소비도 커진다. 상권이 확장되고 도시기능도 확충된다. 용인특례시는 화성 봉담읍에서 용인 L자형 반도체벨트의 가로축인 용인(남사~이동~원삼~백암)을 가로질러 중부고속도로를 잇는 73Km의 반도체고속도로와 국지도 57호선(마평~고당) 확장, 경강선 연장을 통해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확충한다. (가칭)백암 반도체마이스터고 설립이 가시화했고, 관내 대학에는 반도체학과 신설을 추진 중이다."

-시 예산이 3조원을 넘어섰다. 지자체 예산으로는 적지 않은 규모다. 그럼에도 거듭 국도비 확보를 강조하고 있다.

"할 일은 많은데 이에 비해 재정수입이 너무 적다. 그런데 용인시는 보통교부세 불교부단체로 돼 있어서 재정상 불이익을 받고 있다. 이에, 행안부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통계 분석 자료를 근거로 제시, 교부세 산정 기준을 바꿔 달라고 하고, 보통교부세 301억원을 받아냈다. 올해 예산이 처음으로 3조원을 넘겼지만 특례시를 운영하기에는 크지 않은 예산이다. 중요도에 따라 우선순위를 매기고 사용할 수밖에 없다. 낭비성 예산은 줄이고 효과를 높이기 위해 공직자들과 머리를 맞대고 있다.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중앙부처와 경기도 등 외부 기관에서 시행하는 공모사업 36건에 응모했다. 이 중에서 19건이 선정돼 150여 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 특히 뮤지엄파크와 한국민속촌 일대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3년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45억원을 확보한 것은 큰 성과다. 또 추가 재원 확보를 위해 행안부에 172억원의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 수지구보건소 증축, 용인 스포츠클라이밍장 조성, 이동저수지 둘레길 조성, 남사시민야구장 시설 확충 등 21개 사업이다. 특별교부세를 받게 되면 그만큼 시비를 절감할 수 있다. 특별교부세만이 아니라 중앙부처에서 진행하는 각종 공모사업에도 적극 참여해서 국비 확보에 매진하겠다. 중앙정부 설득은 시장이 직접 챙기려고 한다. 25년간의 기자생활과 국회의원 시절 쌓아 둔 인맥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시민생활 밀착형 정책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해 7월 취임 직후부터 시민생활 밀착형 사업을 주문했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 발굴을 제안했고, 최근 부서별로 보고회를 통해 132건의 사업을 발굴했다. '각종 인·허가 기간 단축을 위한 방안', '법률 근거 없는 관행적 규제 해소', '보기 쉬운 공사계약 안내서 배부' 등 실생활과 밀접한 현안들이다. 소모적 행정 비용을 낮추는 게 목표다. 업무는 치밀하게 하되 인·허가 처리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 계획이다. 기한은 오는 6월까지다. 시민의 재산권과 연결되는 건축허가 등 인·허가 처리현황을 점검하고, 처리 기간을 줄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신속처리를 위한 집중 처리기간을 운영하고, 처리가이드라인을 수립하는 등의 내용이다. 신속처리 집중기간 운영. 사전 체크리스트 목록 배포 등은 당장 시행하라고 했다. 인도 제설기 9대를 구입 인도의 눈릉 치워 시민의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에는 친환경 전기노면청소차 3대롤 도입해 3개 구에 배치했다. 소형 청소차다. 중대형 청소차가 진입할 수 없는 주택가 이면도로까지 진입할 수 있어 청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올해 시범사업을 거쳐서 추가 도입을 검토할 생각이다."

-용인시 인구 정책과 대도시 수요 인프라 구축 대책은?

"국가산업단지 후보지가 발표되면서 메모리·파운드리·디자인하우스·팹리스·소부장 등 반도체 전 분야의 가치사슬(밸류체인)과 국내외 우수 인재가 한데 모인 '글로벌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지가 바로 용인이 됐다. 밸류체인을 통한 반도체 시너지 효과를 얻으려는 기업들이 용인의 문을 두드릴 것은 자명하다. 도시기본계획과 국가첨단산업단지 계획이 상호 연동돼야 한다.현재 계획상으로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에 약 1만 가구(대략 2만 6000명) 정도, 용인반도체클러스터에 1900가구(대략 5100명)를 우선 공급한다."

-정치인으로서 신념과 꿈은 무멋인가?

"국민의 삶이 조금이라도 나아질 수 있도록 작은 기여라도 하고 싶다. 거대 정치 담론보다는 생활 정치에 관심을 갖고 있다. 지난 2월 난방비가 큰 폭으로 올라 시민들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예산 31억6000만원을 긴급 편성한 게 좋은 예다. 찻길에는 눈이 다 치워졌는데 정작 사람이 다니는 길에는 눈이 쌓여 있는 것을 보고 인도제설기를 도입한 것도 한 예다. 불편과 부조리 등 정치권이 조금만 더 관심을 가지면 바꿀 수 있는 것들을 하나둘씩 해결해 나가는 일에 열중하고 싶다. 언론인으로 일했던 경험, 세상을 보는 눈을 견지하려고 노력한다. 당파성과는 최대한 거리를 두면서 우리 정치권이 뭘 잘하고 있고, 뭘 못하고 있는지 현명하게 분별하고 싶다. 국민과 눈높이를 맞추고, 열린 마음으로 시민들을 대할 수 있는 근본 자세라고 본다. 항상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있다."

-민선8기 취임 1년이 다 돼간다.

"많은 공약을 발표했다. 시민 만나기를 게을리 하지 않고, 시민들에게 듣는 애로사항과 아이디어를 듣고 반영하려고 하고 있다. 힘들고 귀찮은 일은 시장이 앞장서서 하고, 중앙정부에 쌓아 둔 인맥을 활용하면서 중앙정부 설득도 미루지 않고 직접 챙기면서 용인시의 경쟁력을 높여나가고 있다. 이동·남사 지역에 용인 시스템반도체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성남시와의 대립으로 10여 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고기교와 인근 도로 확장, 중앙시장 일대가 국토교통부 주관 지역특화·스마트 재생사업지로 선정돼 국·도비 186억원을 포함해 4년간 652억 5000만원을 투입하게 된 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2023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대상지로 선정돼 3년간 국비 45억원을 확보하게 된 일 등 성과가 있었다. 중요한 건 시민이 어떻게 느끼고 평가하느냐다. 많은 가르침과 지혜를 주시기 바란다. 시정 과업과 관련해 가능한 것, 불가능한 것, 시간을 두고 추진할 것 등을 명확하게 말씀드리고 시정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가 없도록 노력하겠다." 용인=김춘성기자 kcs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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