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 달아오른 서빙 로봇 시장...로봇청소기 1위 업체도 뛰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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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 로봇(서브봇)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안내 로봇, 순찰 로봇을 비롯한 로봇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서빙 로봇이 인간 노동력을 절감하고 기술의 진보를 확인할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
이 가운데 서빙 로봇 시장은 올해 3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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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빙로봇은 연평균 32% 성장
서빙 로봇(서브봇)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안내 로봇, 순찰 로봇을 비롯한 로봇의 역할이 점점 커지는 가운데 서빙 로봇이 인간 노동력을 절감하고 기술의 진보를 확인할 수요가 충분하다고 판단한 것.
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서빙 로봇 사업 진출을 통해 신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에브리봇은 국내외 대기업들을 꺾고 국내 로봇청소기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업체다.
에브리봇은 차세대 성장사업으로 ‘서빙 로봇’을 낙점하고 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에브리봇의 서빙 로봇은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한다. 서비스 로봇 시장은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성장성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 측 판단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글로벌 서비스 로봇 시장은 2019년 310억 달러에서 2024년 1220억 달러로 연평균 32%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산업 분야다.
에브리봇 정우철 대표이사는 “국내외 주요 로봇 기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서빙 로봇을 출시할 예정”이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서비스 로봇 개발 및 출시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년 5조5000억 원인 국내 로봇 시장은 2025년 약 2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서빙 로봇 시장은 올해 3000억 원 규모로 추정된다.
서빙 로봇은 이미 식당 등에서 상용화돼 있다. 그러나 뜨거운 국물이 담긴 음식을 운반하는 것은 안정성 문제 때문에 시작 단계다. 이와 관련, KT는 국물 음식을 운반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차세대 서비스 로봇을 최근 출시한 바 있다. 하드웨어는 베어로보틱스와 LG전자에서 각각 제작했고 KT가 매핑(지도 그리기), 통신 음영 제거, 관제, 출동 및 보험 서비스를 한다. 와이파이망과 LTE 통신망을 활용한다. ‘국물 모드’를 누르면 속도를 낮추고 진동을 흡수해 국물 요리를 로봇이 옮길 수 있고 퇴식도 가능하다고 한다. 최근에는 서비스 로봇이 일으킨 사고에 대응하는 보험 상품도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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