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뮤지스, 박민하 결혼식 총출동…경리 눈물 흘려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박민하의 결혼식으로 한 자리에 모였다. 각 개인 SNS 제공

걸그룹 나인뮤지스 출신 민하가 결혼식을 올렸다.

민하는 지난 13일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나인뮤지스 멤버들은 민하의 결혼식을 찾아 훈훈한 우정을 드러냈다.

민하는 지난 2월 결혼 소식을 전하면서 “제가 사랑하는 계절인 봄, 다가오는 5월에 결혼한다”고 밝혔다.

이어 신랑에 대해 “많이 흔들리고 무너지던 20대 끝…자락에 만나 지난 3년간 함께 해오면서 저도 몰랐던 제 모습들을 발견하게 해주고 환하게 웃게 해주고 또 단단하게 일어나 나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민하는“저에게 선물처럼 찾아온 사람과 함께 인생의 2막에 새로운 걸음을 내디뎌 보려 한다. 저의 새로운 시작에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 보내주시면 더욱 행복한 시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결혼식에는 나인뮤지스 멤버들이 참석했다.

문현아, 이유애린, 손성아 경리, 혜미 소진, 금조 등이 민하와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문현아와 경리는 눈물을 보이며 민하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부캐를 받은 이유애린은 “그냥 언니 빨리 가라고 준 거지? 이쁜아 언니는 아직”이라며 웃음 지었다. 또, 축가를 맡은 금조는 “나 민하언니 축가 이렇게 심장이 뛸 일이냐”라며 “축가 부르기 1분 전 언니 내 심장 소리 미친 거 아니야”라고 긴장감을 내비쳤다.

한편 민하는 2008년 슈퍼모델 선발대회에서 9위를 차지한 뒤 2010년 나인뮤지스 멤버로 데뷔했다.

2016년 나인뮤지스 전속계약 종료 후 배우로 전향해 영화 ‘리얼’과 드라마 ‘아르곤’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소속사 에이스팩토리와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홀로서기에 도전했고,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 중이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