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폭락’ 이후 예탁금 감소…개미들 증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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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여파로 이달 들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이 50조 원을 밑돈 것은 지난 달 10일 이후 약 한 달만입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예탁금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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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여파로 이달 들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9일 기준 49조 5,630억 원 수준으로 50조 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투자자예탁금이 50조 원을 밑돈 것은 지난 달 10일 이후 약 한 달만입니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입니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이기에 주식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불거진 주가조작 의혹으로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예탁금도 줄어든 것으로 풀이됩니다.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에 대한 열기를 보여주는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으로 이 잔고가 줄었다는 것은 차입 투자가 감소했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5일 20조 2,408억 원에서 지난 11일 18조 6,574억 원으로 3주 만에 1조 6천억 원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지은 기자 (writt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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