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증권발 폭락’ 얼어붙은 개미...빚투 줄이고, 주식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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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고 있다.
이달 들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줄고,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감소했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SG증권발 폭락 사태 이후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투자자예탁금도 줄어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이후 감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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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이후 개인투자자들이 증시를 떠나고 있다. 이달 들어 증시 대기 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이 줄고,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감소했다.
1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9일 기준 49조5630억원 수준으로 5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투자자예탁금이 50조원을 밑돈 건 지난 달 10일 이후 약 한 달만이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판 뒤 찾지 않은 돈을 의미한다. 증시 진입을 준비하는 대기성 자금으로, 주식투자 열기를 가늠하는 지표로 쓰인다.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SG증권발 폭락 사태 이후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투자자예탁금도 줄어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도 SG증권발 주가 폭락사태 이후 감소하고 있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투자자가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금액을 뜻한다. 차입 투자 규모를 의미하며, 빚내서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 열기를 해석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달 25일 20조2408억원에서 지난 11일 18조6574억원으로 3주 만에 1조6000억원 가까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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