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팬들, 메시 향해 야유 퍼부었다→'무단이탈'후 첫 출전→공 잡을때마다 비난↔"축구의 신에게 무례하다"홈팬들 비난도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파리 생제르맹 리오넬 메시가 돌아왔다. 5월1일 로리앙전 이후 무단이탈로 지탄을 받았던 메시가 징계 감형이후 첫 홈구장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메시를 반긴 것은 홈 팬들의 야유와 비난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14일 새벽 홈 구장인 파리 파크 데 프린스에서 열린 리그 1 아작시오전에서 5-0 대승을 거두었다. PSG는 25승3무6패로 리그 1위, 아작시오는 6승5무23패로 리그 18위이다. 당연히 PSG의 승리가 예견된 경기였다. 음바페가 2골을 넣었다.
그런데 이 경기에 선발 출장한 메시는 약 2주만에 다시 그라운드를 밟았지만 그가 공을 잡을때마다 홈 팬들은 야유로 메시의 행동을 비난했다고 영국 데일리 스타가 14일 전했다.
메시는 무단 이탈후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난 후 팬들의 비난을 받았다. 결국 그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사과했다. 구단은 그에게 2주 출전금지와 훈련 참가 금지 징계를 내렸다.
PSG는 메시의 사과이후 징계를 감경, 이날 경기에 출전하게 됐다. 하지만 메시는 PSG의 강성 팬들인 울트라스에게 야유를 받는 등 팬들의 분노만 자아내게 했다. 반면 상대팀 팬들은 메시를 응원하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메시는 다음 달 계약이 끝나면 팀을 떠날 가능성이 거의 확정적이다. 그래서인지 이날 경기에서 강성팬들은 그에게 등을 돌렸다. 팀이 5-0으로 승리하는 동안 메시가 공을 만질때마다 야유와 휘파람이 그라운드에 울려퍼졌다고 한다.
메시를 향한 야유에 대해서 팬들조차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언론의 보도이다.
팬들이 무례한 ‘축구의 신’에게 지지를 얻지 못했고 화를 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메시를 응원했다.
한 팬은 “와우~ 많은 PSG 팬들(대부분 울트라)이 메시에게 야유와 휘파람을 불고 있다. 정말 수치스러운 팬층이다”며 “"그들은 언젠가 그것을 후회할 것이다. 울트라는 메시가 뛰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다. 메시가 이 수치스러운 팀에서 떠나 다른 곳에서 행복할 때까지 기다릴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팬은 “최고의 선수인 메시에 대한 야유. PSG는 정말 작은 클럽�脾굅� 고개를 흔들었다.
이밖에도 “프랑스인은 축구의 신을 대하는 방식이 문제이다. 이들은 비난할 자격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리는 팬들도 있었다.
한편 메시는 지난 1일 열린 로리앙과의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홈경기를 치른 후 구단의 승인 없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나 징계를 받았다.
메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관광청의 광고를 촬영하는 등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메시는 PSG의 훈련에 불참했고 PSG는 메시에게 2주 간의 출전 금지 징계를 내렸다.
메시는 팀 동료들과의 훈련에도 참가할 수 없고 2주 간의 급여도 받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고 결국 동료들에게 사과를 하면서 징계는 줄어들었다.
[메시와 성난 팬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광고촬영을 했던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사 관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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