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그린과 다년 계약 상호 관심

이재승 2023. 5. 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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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핵심 전력 유지를 바라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와 그린은 다년 계약을 맺는 데 상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린이 장기 계약을 바랄 것이 유력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어떤 규모의 계약을 안길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부터 지난 여름에 체결한 조던 풀과의 연장계약(4년 1억 2,800만 달러)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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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핵심 전력 유지를 바라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와 앤써니 슬레이터 기자에 따르면, 골든스테이트가 ‘The Dancing Bear’ 드레이먼드 그린(포워드, 198cm, 104kg)과 함께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골든스테이트와 그린은 다년 계약을 맺는 데 상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그린이 장기 계약을 바랄 것이 유력한 가운데 골든스테이트가 어떤 규모의 계약을 안길 수 있을 지가 관건이다.
 

그린은 이번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가 될 수 있는 선수옵션을 갖고 있다. 옵션을 사용해 잔류한다면 다가오는 2023-2024 시즌에 약 2,759만 달러의 연봉을 받게 된다. 그러나 다음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끝나기에 새로운 계약을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그가 이적시장으로 향한다면,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 유력하다.
 

그는 이번 시즌 73경기에 나섰다. 지난 네 시즌 동안 정규시즌에서 70경기 이상을 소화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에는 모처럼 많은 경기에 나서면서 지난 2017-2018 시즌 이후 처음으로 70경기 이상을 뛰었다. 그는 경기당 31.5분을 뛰며 8.5점(.527 .305 .713) 7.2리바운드 6.8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다.
 

세 시즌 연속 평균 7리바운드 이상을 따냈다. 비록 세 시즌 연속 평균 어시스트 수치가 소폭 하락했으나 최근 5시즌 중 가장 많은 평균 득점을 올렸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도 활약했다. 그는 12경기에서 평균 30.6분 동안 9.4점(.462 .250 .727) 6.9리바운드 6.8어시스트 1.5스틸 1블록을 작성했다. 비록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탈락했으나 활약만큼은 대단했다.
 

무엇보다, 그는 골든스테이트 공수 전술에서 핵심인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그와 함께 하려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현재 지출이 지나치게 많아 계약 규모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골든스테이트 수비의 핵심임과 동시에 공격 전술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실로 상당하다. 스크린과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득점을 살뜰하게 도울 수 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다음 시즌부터 지난 여름에 체결한 조던 풀과의 연장계약(4년 1억 2,800만 달러)이 시작된다. 선수옵션을 보유한 그린과 단테 디빈첸조의 계약을 더한 다음 시즌 연봉 총액이 무려 2억 1,168만 달러가 넘는다. 현재까지 확정된 다음 시즌 선수단 지출이 리그에서 가장 많다. 그린과 재계약을 체결할 시, 풀의 거취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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