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다이아몬드였어?”…금은방 도둑이 놀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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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섭 기자(cpla2023@naver.com)]"다이아몬드는 안 훔쳤어요."
경찰이 묻자 50대 금은방 도둑 A씨는 잡아뗐다.
1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새벽 2시50분 의정부시의 한 금은방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4000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쳤다.
경찰은 A씨를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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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신섭 기자(cpla2023@naver.com)]
“다이아몬드는 안 훔쳤어요.”
경찰이 묻자 50대 금은방 도둑 A씨는 잡아뗐다. “명함이 가득 든 상자가 있길래 그건 도로에 버렸죠.”
그러자 경찰이 그에게 말했다. “그 안에 다이아몬드 20개가 있었어.”
14일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새벽 2시50분 의정부시의 한 금은방 유리문을 깨고 들어가 4000만 원어치의 귀금속을 훔쳤다.
그대로 도주한 그는 절도 범행 이틀 만인 지난 4일 인천시의 한 모텔에 숨어 있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미 훔친 귀금속을 팔아 돈을 챙긴 상태였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금은방 주인이 사라졌다고 말한 다이아몬드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이 장물 거래 내역을 추적했는데도, 다이아몬드는 그 어디에서도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A씨를 추궁했다. 그러자 그는 ‘훔친 물건 중에 명함 상자가 있었다. 그걸 의정부에서 서울로 향하는 동부간선도로에 버렸다’고 진술했다.
이에 경찰은 동부간선도로를 수색해 지난 8일 A씨가 버린 명함 상자를 찾았다.
가드레일 풀숲에 떨어진 상자엔 명함과 함께 다이아몬드 20개가 있었다. 경찰은 이를 금은방 주인에게 돌려줬다.
경찰은 A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해 검찰로 넘겼다.
[황신섭 기자(cpla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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