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삼성전자, 일본에 첨단 반도체 거점 신설"

박규준 기자 2023. 5. 1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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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나노 파운드리 양산에 참여한 파운드리사업부, 반도체연구소, 글로벌 제조&인프라 총괄 주역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300억엔(약 3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일본 요코하마시에 첨단 반도체 디바이스 시제품 라인을 만든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오늘(14일) 보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일본에 입체 구조의 반도체 디바이스 조립·시제품 라인을 정비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가 첨단 반도체 거점을 신설하면 일본이 강점을 가진 소재 및 제조장치 업체와 공동 연구를 통해 첨단 반도체 생산기술을 개발하게 됩니다. 재료 개발·검증 등에서도 일본 공급업체와 협력하게 됩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7일 서울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한국 반도체 제조업체와 일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간의 공조를 강화해 반도체 공급망을 구축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라인 건설을 위한 보조금을 일본 정부에 신청해 허가받으면 100억엔(약 1천억원) 이상 보조금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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