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김병철 커밍아웃에 파국 예고한 닥터 차정숙’, 주말극 압도적 1위

JTBC ‘닥터차정숙’의 한장면. 제공| JTBC

[스포츠서울 | 조은별기자]김병철의 “여보!”에 시청률도 움직였다.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연출 김대진·김정욱)9회가 주말극 왕좌를 수성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닥터 차정숙’ 9회는 15.6%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되는 경쟁작 SBS ‘낭만닥터김사부3’의 12.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보다 3.6%포인트 앞서는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된 차정숙의 ‘사이다 응징’이 시작됐다.

남편이 건넨 케이크에 ‘사랑하는 아내 차정숙’이라는 문구를 본 차정숙은 서인호의 얼굴을 케이크로 짓이기며 박장대소했다. 믿기 힘든 현실에 괴로워 변호사 상담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세상에 깔끔한 이혼은 없다는 변호사의 말에 괴로워하다 결국 집을 나와 전공의 숙소에서 지내기로 했다.

병원을 벗어나고 싶었던 차정숙은 로이킴(민우혁 분)이 제안한 의료봉사에 자원했다. 서인호 역시 차정숙이 의료봉사를 합류한다는 소식에 자원했다. 다정한 차정숙과 로이킴의 모습을 본 서인호는 질투심에 불타올랐다.

승부욕이 발동해 만취해 버린 서인호가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차정숙을 향해 “여보”라고 폭탄발언을 던지고 말았다.

한편 서인호와 불륜관계인 최승희(명세빈 분)은 서인호의 어머니인 곽애심(박준금 분)여사로부터 아들과 관계를 정리하라는 말을 들은 뒤 극한의 스트레스에 쓰러지고 말았다.

예고편은 그 자체로 ‘파국’이다. 차정숙의 딸 서이랑(이서연 분)과 최승희의 딸 최은서(소아린 분)이 머리채를 잡고 싸우는가 하면 차정숙은 서인호와 최승희가 한 차에 오르는 것을 목격한다. 방송은 10일 오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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