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경제]2분기 전기·가스요금 인상안 결정…인상폭은?

이철 기자 2023. 5. 14.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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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0일 넘게 미룬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안을 이번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15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한전 자구책을 검토한 뒤 전기요금 인상을 공식 발표한다.

전기요금은 ㎾h당 7~10원 인상, 가스 요금은 지난해 인상분인 MJ(메가줄)당 5.47원 안팎 인상이 거론된다.

가스공사도 15조4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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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월 수출입물가지수 발표…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
2일 오전 서울의 한 주택가에 설치된 전기 계량기. 2023.5.12/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세종=뉴스1) 이철 기자 = 정부가 40일 넘게 미룬 2분기(4~6월) 전기요금 인상안을 이번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과 정부는 오는 15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한전 자구책을 검토한 뒤 전기요금 인상을 공식 발표한다.

전기요금은 ㎾h당 7~10원 인상, 가스 요금은 지난해 인상분인 MJ(메가줄)당 5.47원 안팎 인상이 거론된다.

여당이 요금 인상의 명분으로 제시했던 '책임 있는 자구책' 수립 요구는 정승일 한국전력 사장의 자진 사퇴와 25조원 규모의 고강도 재무절감 대책으로 충족된 상태다. 가스공사도 15조4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은행은 오는 16일 4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지난 3월 수출입물가지수는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특히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오른 것은 국제유가 하락에도 환율이 상승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외에 정부는 17일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 경제장관회의 겸 수출 투자대책 회의를 연다.

회의에는 경제부처 장관들이 참석해 수출 증진을 위한 제도 개선안 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된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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