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 줄이려고 노력한' 임진희, 잘 버틴 덕분에 우승 기회 [KLPGA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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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진희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임진희는 올 시즌 목표로 "재작년, 작년에 1승씩을 해서 올해는 2승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우승은 잘 친다고만 해서 오는 것 아니니까, 일단 2승을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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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2일부터 14일까지 사흘 동안 경기도 용인시 수원컨트리클럽(파72)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이 펼쳐지고 있다.
KLPGA 투어 통산 2승의 임진희는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합계 11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진희는 둘째 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오늘 처음에 퍼트 거리감이 잘 안 맞아서 걱정했는데, 빠르게 맞추면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힘든 하루였지만 만족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진희는 "갤러리들이 워낙 많은 대회이고, 파이팅 넘치는 갤러리분들 덕분에 나도 텐션이 덩달아 올라가면서 힘을 많이 썼다. 기분 좋은 힘듦이다"고 덧붙였다.
2라운드 때 가장 좋았던 점에 대해 "특별히 '뭐가 잘 됐다'기 보다는 어제보다 핀 위치가 어려워 초반에 흔들렸지만, 흔들리던 상황에서 스코어를 지켜내고 좋은 흐름으로 바꾼 것이 가장 좋았다"고 설명했다.
전지훈련에 대해 묻자, 임진희는 "사람마다 고질적인 문제가 있지 않나. 나는 스윙을 크게 하는 편인데, 컨디션이 좋은 날에는 그만큼 거리도 낼 수 있어 좋지만,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에는 커진 스윙 감당이 안돼서 흔들린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스윙을 줄이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올 시즌을 돌아본 임진희는 "아직 100프로는 아니다. 컷 탈락 위기도 몇 번 있었지만 버텨냈는데, 그게 중요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 가장 좋은 우승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놓치고 싶지 않지만 욕심을 크게 내진 않겠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임진희는 최종일 각오에 대해 "여기선 핀보다 짧게 치고 오르막 퍼트는 과감하게 쳐야 한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욕심이 제일 큰 화를 부르니까 조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진희는 올 시즌 목표로 "재작년, 작년에 1승씩을 해서 올해는 2승을 목표로 잡았다. 하지만 우승은 잘 친다고만 해서 오는 것 아니니까, 일단 2승을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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