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경찰, 부처님 오신 날 사찰 범죄 예방 활동 전개

강원경찰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오는 27일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사찰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범죄·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강원경찰에 따르면 부처님 오신 날이 있는 4월 또는 5월에 사찰 내 범죄는 2019∼2021년 각 1건씩 발생하는 데 그쳤으나 2022년에는 4건으로 늘었다.

이에 오는 15일부터 도내 전통 사찰 등 705곳 중 인파가 운집하는 대형사찰은 범죄예방진단팀이, 그 외 소규모 사찰과 임자는 지역 경찰이 폐쇄회로(CC)TV와 비상벨 정상 작동 여부 등을 살핀다.

또 형사·교통·112상황실이 협업해 사찰 주변 연계 순찰을 강화하고, 교통체증에 대비한 혼잡 관리를 지원하며, 112신고 접수 시 총력 대응에 나서는 등 범죄 예방에 집중한다.

김도형 청장은 "사전에 취약 요소를 파악하고, 지역별·사찰별 특성과 치안 수요에 따라 대책을 세워 안전한 부처님 오신 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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