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휴전 합의 교전 닷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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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휴전에 합의했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중재로 이스라엘군과 PIJ가 휴전에 합의했다.
지난 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해 PIJ 고위 사령관들을 살해하고, 10일 PIJ 등 무장세력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격렬한 교전이 계속 이어졌다.
닷새간 가자지구에서 교전으로 최소 33명의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2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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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과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휴전에 합의했다. 교전을 벌인 지 닷새 만이다.
14일 외신 등에 따르면 13일(현지시간) 이집트의 중재로 이스라엘군과 PIJ가 휴전에 합의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성명에서 “사치 하네그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에게 감사를 전했고, 휴전을 성사시키려는 이집트의 적극적인 노력에 대해 이스라엘의 감사를 표했다”고 밝혔다. PIJ의 정치 담당 모하메드 알힌디도 휴전안에 합의한 사실을 확인하면서 “우리는 이집트의 노력에 감사하고 싶다”고 말했다.
휴전은 이날 오후 10시 발효됐다. 그러나 휴전 개시 30분 전에도 가자지구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십수발의 로켓이 이스라엘 쪽으로 발사됐지만, 대부분 이스라엘의 방공 시스템에 요격됐다. 휴전 개시 예정 시각 이후에도 일부 로켓이 발사됐고, 이스라엘도 이에 대응했으나 곧 잠잠해졌다.
이번 유혈사태는 PIJ 고위 간부인 카데르 아드난이 이스라엘 감옥에 투옥 중에 단식 투쟁을 벌이다가 지난 2일 사망한 것을 계기로 촉발됐다. 아드난의 사망 소식에 PIJ이 이스라엘 영토를 겨냥해 로켓을 발사했고, 이스라엘도 대응 공격에 나서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지난 9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공습해 PIJ 고위 사령관들을 살해하고, 10일 PIJ 등 무장세력도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격렬한 교전이 계속 이어졌다. 닷새간 가자지구에서 교전으로 최소 33명의 팔레스타인인과 이스라엘인 2명이 사망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난 닷새간 공습으로 33명이 숨지고 160여명이 부상했다고 집계했다. 팔레스타인 측은 사상자 대부분이 어린이와 여성을 포함한 민간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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