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5명 중 1명만 '다시 태어나도 교직 선택'...만족도 추락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사들이 스스로 느끼는 교직 만족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을 기념해 전국 교원 6,7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직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3.6%에 그쳤습니다.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는 설문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6년에는 67.8%이었지만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는 20%대로 추락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스스로 느끼는 교직 만족도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을 기념해 전국 교원 6,7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교직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23.6%에 그쳤습니다.
이는 교총이 설문조사를 시작한 2006년 이후 최저치입니다.
다시 태어나도 교직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도 '그렇다'는 응답은 20%에 그쳐 이 역시 같은 문항을 조사를 시작한 2012년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교사들의 교직 만족도는 설문조사를 처음 실시한 2006년에는 67.8%이었지만 이후 꾸준한 하락세를 보이다 올해는 20%대로 추락했습니다.
교총은 "교원이 학생 수업과 생활지도에 전념하게 하려면 교권 회복과 민원·소송 면책권 부여, 비본질적 행정업무 폐지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교원들의 사기가 최근 1∼2년 사이 어떻게 변화했냐는 질문에는 87.5%가 '떨어졌다'고 답했고, 학교에서 교권이 보호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69.7%가 '그렇지 않다'고 했습니다.
교직 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는 '문제행동, 부적응 학생 등 생활지도'(30.4%)를 1순위로 꼽았고, 이어 '학부모 민원 및 관계 유지'(25.2%), '교육과 무관하고 과중한 행정업무, 잡무'(18.2%)를 주요하게 들었습니다.
유보통합 추진 등 정부의 교육 개혁안이 교사의 수업 여건을 나아지게 할 수 있겠는지 묻는 문항에는 68.3%가 부정적으로 답했습니다.
교원들은 교권 보호를 위해 '정당한 교육활동·생활지도는 민·형사상 면책권 부여'(96.2%)가 필요하다고 봤습니다.
YTN 김평정 (pyung@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남국, 코인 상장 직전 '풀매수'...전문가들도 놀란 거액 투자 [Y녹취록]
- [자막뉴스] 이 속도면 '전국 1위'...대한민국 인구 지각변동
- 김남국 향한 "정의 코스프레, 제2 조국 사태"...출구전략 전전긍긍
- "빚내서 빚 갚아요"...벼랑 끝 내몰린 자영업자
- "북한, 두문불출 끝내고 3년 만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선수단 파견"
- [단독] "나와!" 끝까지 버티던 '음주 운전자' 결국 검거...경찰, 연말 특별 단속
- "네 남자친구가 되고 싶어"…여경에 문자 보낸 부산경찰청 경정
- '초코파이'에 분노한 김여정...북한, 대북전단 전격 공개한 이유 [Y녹취록]
- "잘못 배달된 택배 주인 찾아주려다"…프로파일러가 경고한 '신종 사기'
- [속보] 검찰 '법인카드 유용 혐의' 이재명 불구속 기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