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틀 공동 4위 지킨 김시우, AT&T 바이런 넬슨 마지막날 2타차 역전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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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28)가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연이틀 공동 4위를 지키며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라이언 파머(미국)을 비롯해 오스틴 에크롯(미국), 지청 두(중국)이 중간합계 1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고 김시우와 공동 4위를 이룬 그룹에는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PGA투어 통산 12승의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포진돼 김시우는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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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김시우(28)가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950만 달러)에서 연이틀 공동 4위를 지키며 마지막날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5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킨니 TPC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뽑아냈다. 이에 3언더파 68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선두 그룹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서 마지막날 역전 우승을 노리게 됐다.
이날 김시우는 페어웨이를 6차례 놓친 데 이어 그린 역시 6차례 놓치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퍼트 수를 27개로 끊으며 타수를 잃지 않고 3타를 줄이는 단단한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지난 1월 하와이에서 열린 소니 오픈에서 시즌 마수걸이 승을 기록한 김시우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에 도전하게 됐다. 올 시즌 김시우는 소니 오픈 우승을 포함해 3차례 톱10에 입상하며 페덱스컵 18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번 대회 3라운드까지 라이언 파머(미국)을 비롯해 오스틴 에크롯(미국), 지청 두(중국)이 중간합계 16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이루고 있고 김시우와 공동 4위를 이룬 그룹에는 '세계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PGA투어 통산 12승의 제이슨 데이(호주) 등이 포진돼 김시우는 마지막날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강성훈(36)이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3언더파로 공동 8위에 올랐다. 강서훈 역시 선두 그룹과 3타차 밖에 나지 시즌 첫 톱10은 물론 역전 우승에도 도전할 수 있다.
지난 2013년 이 대회 우승자 배상문(35)이 안병훈(32)과 함께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15위에서 톱10 입상을 바라본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PGA투어 단일 대회 3연패를 노렸던 이경훈(32)이 이날 3타를 줄이며 김주형(21)과 함께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로 공동 58위를 기록했고 이날 타수를 잃은 노승열(31)과 김성현(25)은 각각 6언더파 공동 63위, 5언더파 공동 72위로 밀려났다.
(사진=김시우)
뉴스엔 이태권 agony@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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