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한국 잔디에 적응하기 어렵다" [KPGA 우리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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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가 셋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4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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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파72)에서 펼쳐지고 있다.
코리안투어 두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가 셋째 날 2타를 줄여 공동 4위(합계 6언더파)에 올랐다.
이번 대회 사흘 연달아 더블보기 하나씩을 써내면서 아쉬운 장면을 만들었다.
임성재는 3라운드 경기 후 인터뷰에서 "3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해 많이 아쉬웠지만 4번홀(파4)과 5번홀(파5)에서 연달아 버디를 잡으며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었다"면서 "이후 언더파 스코어를 유지하다가 10번홀(파5)에서 보기를 기록해 많이 아쉬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임성재는 "버디 찬스를 많이 못 만들어 아쉬웠다"고 강조하며 "아직 한국 잔디에 적응하기 어렵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최종일 챔피언조 바로 앞 조에서 이준석(호주), 케빈 전(뉴질랜드)과 동반 플레이하는 임성재는 "현재 선두와 타수 차이가 나지만 내일은 타수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 페럼클럽은 핀 위치도 어렵고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하면 버디를 잡기 힘들다"며 "페어웨이 공략에 집중하고 많은 버디를 잡을 수 있도록 최종라운드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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