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두 번째 ‘케이콘’도 日 강타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데뷔 후 두 번째 ‘케이콘’ 무대를 성황리에 마쳤다.
르세라핌(김채원, 사쿠라,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지난 13일 일본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 ‘케이콘 재팬 2023’(KCON JAPAN 2023)에 참석해 무대를 펼쳤다.
다섯 멤버는 일본 오리콘 차트의 주간 랭킹(5월 15일 자) 3관왕을 달성하는 등 현지에서 돌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정규 1집의 타이틀곡 ‘UNFORGIVEN (feat. Nile Rodgers)’으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르세라핌은 압도적인 퍼포먼스와 강렬한 표정 연기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어진 수록곡 ‘No-Return (Into the unknown)’ 무대에서는 넓은 공연장 전체를 누비며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눈을 맞추고 라이브를 선보이는 등 보는 이들도 덩달아 신날 만큼 즐거운 분위기를 선사했다.
수십 명의 현지 팬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멤버들과 함께 ‘ANTIFRAGILE’(안티프래자일) 공연을 펼치는 특별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다섯 멤버는 무대가 끝난 후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무대인 것 같다. 함께 무대에 서주신 팬분들께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또한, 카즈하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케이콘’ 스페셜 MC를 맡아, 한국어와 일본어를 오가는 뛰어난 진행 실력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날 신곡 ‘UNFORGIVEN’(언포기븐)으로 MBC ‘쇼! 음악중심’ 1위를 수상했다. 이들은 SBS M ‘더 쇼’, MBC M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KBS 2TV ‘뮤직뱅크’에 이어 음악방송 5관왕을 달성해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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