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엠엑스, KISTI ‘개방형 XR 플랫폼’ 사업 수주…‘업계 최초’ 표준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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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엠엑스가 대규모 '개방형 확장현실(XR) 협업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와이엠엑스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개방형 고품질 XR 협업 플랫폼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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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엠엑스가 대규모 ‘개방형 확장현실(XR) 협업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개발이 완료되면 업계 최초로 개방형 플랫폼 ‘표준화’가 현실화 돼 의미가 크다.
와이엠엑스는 최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개방형 고품질 XR 협업 플랫폼 개발’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융합연구단 사업인 ‘언택트(비대면) 실감형 OpenXR 플랫폼 기술 개발’ 일부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5개 세부과제 중 하나다. 나머지 4개 과제는 △콘텐츠 저작도구 △고품질 몰입감 및 공존감 향상 기술 개발 △건설 협업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 △실버 헬스케어 서비스 기술개발 및 실증이다.
KISTI는 5개 과제를 통해 XR 환경에서 정밀 공간구성, 시·청·촉각, 인공지능(AI) 기반 시뮬레이션, 공감능력 향상 등이 가능한 기술을 고품질로 개발할 계획이다. 개발된 기술은 와이엠엑스가 개발한 개방형 XR 협업 플랫폼에 탑재해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로 제공한다. 건설협업, 헬스케어,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증과 활용이 편리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기존 XR 기술은 비대면 협업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개방형 XR 협업 플랫폼은 디지털 트윈, 메타버스 요소 기술을 통한 비대면 시대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다. 시공간 제약 없이 고품질 몰입감과 공존감을 느끼는 것은 물론 협업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최종적으로 XR 협업 플랫폼은 다기종·다자간·다분야에 걸친 고품질 협업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XR 협업 플랫폼은 다양한 디바이스를 지원하고 디바이스에 일정한 퀄리티의 그래픽을 보장한다.
KISTI는 1차적으로 11월 25일까지 오픈 플랫폼 기반을 만드는 표준화 작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와이엠엑스 기존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개방형으로 완성된 XR 플랫폼은 오픈 API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XR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XR 기술력 강화는 물론 XR 생태계 구축과 활성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와이엠엑스는 지난해 7월 산업형 메타버스 플랫폼인 ‘MXspace’를 오픈했다. MXspace는 제조, 건설, 교육 등 다양한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상 공간으로 언제 어디서나 원격 업무를 할 수 있다. MXspace를 기반으로 안전·품질 문제점(Pain Point)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과 연동해 협업도 가능하다.
박태욱 와이엠엑스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아 개방형 XR 플랫폼 표준화 작업의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게 됐다”며 “새 플랫폼 개발로 기존 XR 기술 한계점 극복은 물론 다양한 분야의 산업 현장에서 고품질 협업이 가능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선 기자 rive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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