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 달달한 수박 잘 고르기’...롯데마트, 검수 4단계→7단계로
롯데마트는 여름 대표 과일인 수박의 품질 검수 절차를 한층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 당도 확인을 위해 ‘비파괴 선별기’도 도입했다.
일반적으로 수박 입고 절차는 하우스 재배, 불량 상품 선별, 당도 및 중량 기계 선별, 무작위 샘플링 등 4단계로 이뤄진다. 롯데마트는 여기에 산지 재배 일지 관리, 2차 추가 선별, 물류센터 추가 검수를 추가했다.
산지 재배 일지 관리는 영호남 지역에 상주하는 롯데마트 산지 전문 MD(상품기획자)들이 모종의 종류와 모종을 심는 시기, 적정 수확 시기 등을 각 농장별로 직접 작성하는 초기 단계다.
롯데마트는 “수박의 경우 한 곳의 재배지에서 평균 수확기간이 100일 정도 소요된다. 재배지 900여곳에서 나온 9만일의 수박 데이터를 토대로 최적의 출하 시기를 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산지 전문 MD들은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돌아다니며 수박 외관과 꼭지의 신선함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2차 추가 선별 작업’을 시행한다.
검수 정확도를 높이고자 물류센터에 ‘휴대용 비파괴 당도 선별기’를 도입해 추가 검수도 진행한다. 물류센터에 입고된 수박은 이미 품질 확인을 마친 상품이지만, 기계 오류를 염두에 두고 추가로 검수한다는 게 롯데마트의 설명이다.
이 같은 작업을 통해 롯데마트는 수박 당도를 11브릭스(brix) 이상으로 유지하고, 불량 상품 출고율이 0.1%를 넘지 않도록 관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롯데마트에서 판매되는 수박 가격은 5kg 이상 한 통 1만7900원, ,6kg 이상 1만9900원이다. 엘포인트(L.POINT) 회원이라면 오는 17일까지 각 2000원 할인된 1만5900원, 1만7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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