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광화문에서 청소년 사이버폭력 "멈춰!"…1만여명 다녀갔다

오진영 기자 2023. 5. 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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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푸른코끼리'는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이 2020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사업이다.

삼성의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기 임직원은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과 비폭력 지지서명에 동참하고, '푸른코끼리'를 알리는 등 사이버폭력 근절과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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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이 공모전 수상자에게 상장을 수여하고 있다. / 사진 = 삼성전기 제공


삼성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은 지난 1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교육부와 여성가족부, 경찰청, 사랑의열매, 푸른나무재단과 함께 '푸른코끼리 비폭력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자 업무협약 약정식과 사이버폭력 체험 부스, 예방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약정식에는 장상윤 교육부 차관과 이기순 여성가족부 차관, 김준철 경찰청 생활안전국장, 박길성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국민 사이버폭력 인식을 개선하고 사이버폭력을 예방·근절하기 위한 비폭력 지지선언을 했다.

행사에는 청소년 단체와 학교 관계자, 일반 시민 등 1만 2000여명이 참여했다. 사이버폭력의 위험성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가 20여개 마련됐고, '사이버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세상 만들기'를 주제로 개최된 포스터와 웹툰, 에세이 공모전 시상식이 열렸다.

'푸른코끼리'는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이 2020년부터 시작한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 사업이다. 삼성은 사랑의열매를 통해 '푸른코끼리' 사업 기금을 지원하고, 비폭력 캠페인과 지지서명·예방교육 등에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다. 또 삼성과 푸른나무재단은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300만명을 대상으로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삼성의 주요 계열사인 삼성전기 임직원은 사이버폭력 예방 캠페인과 비폭력 지지서명에 동참하고, '푸른코끼리'를 알리는 등 사이버폭력 근절과 예방 문화 확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직원과 가족으로 구성된 재능기부 봉사자도 50여명을 모집해 예방 활동에 참여 중이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청소년 사이버폭력은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예방·근절을 위해 사회 구성원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라며 "청소년이 사이버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삼성전기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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