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데뷔 55주년 조용필, 가왕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리뷰]

최하나 기자 2023. 5.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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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왕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이 올림픽주경기장을 꽉 채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영원한 가왕의 기량을 뽐냈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의 염원과 조용필의 라이브 무대에 대한 갈증, 최고의 연출진과 스태프가 모여 품격있는 라이브 무대와 함께 또 다른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7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주경기장을 압도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영원한 가왕의 면모를 입증한 조용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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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가왕의 클래스는 영원하다. 올해 데뷔 55주년을 맞이한 조용필이 올림픽주경기장을 꽉 채운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영원한 가왕의 기량을 뽐냈다.

조용필의 단독 콘서트 ‘2023 조용필&위대한 탄생’의 서울 공연이 13일 저녁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개최됐다.

조용필은 지난해 11월 정규 20집의 포문을 여는 ‘로드 투 트웬티 - 프렐류드 1(Road to 20 – Prelude 1)’을 발표, 지난 4월 23일 ‘로드 투 트웬티 - 프렐류드 2(Road to 20 – Prelude 2)’를 발매하며 데뷔 55주년을 기념했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은 조용필이 2018년 50주년 공연 이후 5년 만에 개최하는 스타디움 콘서트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조용필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03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덟 번째다. 특히 올해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 1회 열리는 공연인데다, 신곡 추가 공개에 대한 관객의 기대감을 더했다.

이날 공연에서 조용필은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25곡(앵콜포함)의 명곡들의 향연으로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먼저 조용필은 화려한 불꽃쇼와 함께 압도적인 기량으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미지의 세계’ ‘그대여’ ‘못찾겠다 꾀꼬리’ 등 3곡을 연달아 부르며 공연 열기를 띄웠다. 무대에 설치된 LED를 활용한 무대 연출이 장관을 만들어내며 관객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오프닝 무대를 마친 조용필은 “인생을 여러분과 함께 해 왔다”면서 “제 나이 몇인 줄 아느냐. 오십다섯이다. 아직 괜찮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조용필은 “노래하고 춤도 추고 마음껏 즐기자”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조용필은 ‘세렝게티처럼’ ‘어제 오늘 그리고’ ‘자존심’ ‘바람의 노래’ ‘찰나’까지 연달아 부르며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다. 무대가 끝난 뒤 조용필은 “작년에 콘서트를 몇 년만에 했다. 연습을 많이 했지만, 떨리고 부푼 가슴을 어찌할 줄 몰랐다. 그러나 오늘은 여러분들이 많은 환호를 해주시니까 좋다”고 했다.

이어 ‘창밖의 여자’ ‘비련’ ‘친구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잊혀진 사랑’ ‘서울 서울 서울’ ‘고추잠자리’ ‘단발머리’ ‘꿈’ ‘태양의 눈’ ‘나는 너 좋아’ ‘판도라의 상자’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등 히트곡들로 무대를 꾸미며 올림픽주경기장을 수놓았다.


특히 지난 4월 공개한 신곡 ‘필링 오브 유(Feeling Of You)’의 무대를 공개해 관객들의 환호를 받았다.

본 무대가 끝난 뒤 관객들의 아쉬움이 이어졌다. 이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조용필은 메가 히트곡인 ‘킬리만자로의 표범’과 ‘바운스(Bounce)’로 앵콜 무대를 꾸미며 데뷔 55주년 기념 공연의 정점을 찍었다.

또한 이날 공연에서는 조용필이 직접 제작한 ‘야광봉’을 전 관객에게 무료로 배포해 공연마다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중앙 제어 시스템을 통해 객석과 무대가 하나되는 진 풍경이 펼쳐졌다.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관객들의 염원과 조용필의 라이브 무대에 대한 갈증, 최고의 연출진과 스태프가 모여 품격있는 라이브 무대와 함께 또 다른 역사를 썼다”고 전했다.

70이 넘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주경기장을 압도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영원한 가왕의 면모를 입증한 조용필이다.

한편 ‘2023 조용필&위대한 탄생’ 대구 공연은 27일 대구 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린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YPC,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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