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튀르키예 오늘 대선…에르도안 종신집권이냐 야당 정권교체냐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3. 5. 14.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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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대선 후보 에르도안(왼쪽) 대통령과 클르츠다로을루 공화인민당 대표. [사진 제공 = AFP 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2003년 이후 20년 넘게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집권 중인 튀르키예에서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는 가운데 6개 야당 단일 후보인 공화인민당(CHP) 케말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최장 2033년까지 사실상 ‘종신집권’의 길을 열게 된다. 클르츠다로을루 대표가 승리할 경우에는 의회 민주주의를 복구하고 서방과 관계 개선을 모색하는 대전환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국내뿐만 아니라 나토와 유럽, 우크라이나 전쟁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보이면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라는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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