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내년 서울 신규교사 채용 올해보다 줄어들 수 있다”

이현승 기자 2023. 5. 14. 09:2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4학년도 서울 지역 신규 교사 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 교육감은 11일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최근 교육부가 2027년까지 신규 교원 선발규모를 지금보다 20~30%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내년도 서울 신규 채용 규모를 묻자 "줄어들 수 있다"고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024학년도 서울 지역 신규 교사 채용 인원이 올해보다 더 줄어들 수 있다고 내다봤다.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 서울시교육청 제공

조 교육감은 11일 출입기자단 만찬 간담회에서 최근 교육부가 2027년까지 신규 교원 선발규모를 지금보다 20~30% 감축하는 방안을 발표한 것과 관련해 내년도 서울 신규 채용 규모를 묻자 “줄어들 수 있다”고 답했다.

그는 교육부에 정원 외 기간제 채용 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재량권을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저희로서는 애로가 크다”며 “(올해처럼) 100여명 신규 채용을 하면 교대는 대란이 날 수 있어 딜레마인 것 같다”고 말했다.

학령인구 감소로 각 시도교육청은 교원 신규 채용 규모를 줄이고 있다. 서울 역시 올해 선발인원이 114명으로 5년 전인 2018년(382명)에 비해 급감했다. 임용 인원은 줄었지만 교대 정원은 제자리다.

최근 교권 침해 논란이 불거지는 것에 대해 조 교육감은 “교사들의 정당한 지도를 아동학대로 신고하는 통로를 엄격하게 만드는 것에 주목하고 싶다”며 “국회에서 법제화 노력을 하고 법 조항을 넣든지 해서 훈육 조치가 아동학대로 쟁점화되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