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 프라하 봄 콩쿠르 2위

김미경 2023. 5. 14.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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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리스트 신경식(25)이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 2위와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 결선에 올라 2위와 게바 음악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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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라 부문 결선 2위 및 특별상 수상 쾌거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 인재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비올리스트 신경식(25)이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 2위와 특별상을 거머쥐었다.

금호문화재단은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비올리스트 신경식이 13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74회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 비올라 부문 결선에 올라 2위와 게바 음악 특별상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비올리스트 신경식(사진=금호문화재단 제공).
재단에 따르면 신경식은 2위 상금 15만 코루나(한화 약 931만원)와 특별상 부상으로 게바 악기 케이스를 받는다. 1위는 프랑스의 사오 술레즈 라리비에르에게 돌아갔으며, 3위는 선정되지 않았다.

2018년 금호영아티스트콘서트로 데뷔한 신경식은 2021 요하네스 브람스 국제 콩쿠르와 2022 안톤 루빈 스타인 국제 콩쿠르 우승, 2022 오스카 네드발 국제 비올라 콩쿠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한 인재다.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을 수료하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현악 전공 전체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현재 독일 베를린 국립예술대학교에서 하르트무트 로데 사사로 솔리스트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프라하 봄 국제 음악 콩쿠르는 1947년 프라하 봄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처음 열렸다. 만 30세 이하의 젊은 음악인을 대상으로 매년 서로 다른 두 개의 악기 부문을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비올라와 트롬본 부문을 진행했다.

한편 역대 한국인 우승자로는 금호라이징스타 출신 플루티스트 김유빈(2015·1위), 금호영재 출신 클라리네티스트 김상윤(2015·1위), 피아니스트 박진형(2016·1위), 플루티스트 유채연(2019·1위), 금호영체임버 출신 아레테 스트링 콰르텟(2021·1위), 금호영아티스트 출신 바수니스트 김민주(2022·1위) 등이 있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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