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양은 혁명의 심장, 조국의 얼굴"… '수도 가꾸기' 강조

이설 기자 2023. 5.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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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수도 평양은 '혁명의 심장' '조국의 얼굴'이라며 현대적으로 가꾸고 발전시킬 것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수도의 거리들을 더욱 아름답게'는 기사에서 "평양은 주체조선의 수도이고 우리 혁명의 심장이며 조국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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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특색 있게 건설·관리… 불장식 완성도 중요"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 릉라도 일대 전경.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14일 수도 평양은 '혁명의 심장' '조국의 얼굴'이라며 현대적으로 가꾸고 발전시킬 것을 촉구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수도의 거리들을 더욱 아름답게'는 기사에서 "평양은 주체조선의 수도이고 우리 혁명의 심장이며 조국의 얼굴"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김일성 주석,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시기부터 평양을 아름답게 꾸미고 현대적으로 복구하는 사업이 진행돼 김정은 총비서 시대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선전했다.

신문은 "평양시를 우리식의 현대적 문화도시로 더 잘 꾸리는 건 우리 인민의 혁명적 본분이며 숭고한 도덕의리"라며 거리, 도로뿐만 아니라 살림집(주택), 공공건물, 문화후생시설을 특색 있게 건설해 잘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녹지 조성과 불장식(야경) 완성도 주문했다.

북한은 2011년 말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집권 이후 10여년간 창전거리와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경루동, 송화거리, 화성거리 등 평양에 현대적 거리를 계속 조성하며 수도의 영향력을 높이려 하고 있다.

북한은 새로 만든 조성한 평양시내 거리에 40~80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을 짓는가 하면 만성적인 전력난에도 불구하고 각 건물에 장식 조명을 설치, 한밤에도 거리를 환하게 비추는 모습을 매체를 통해 선전하기도 했다.

북한은 2021년 1월 8차 당 대회에서 제시한 목표에 따라 비교적 낙후된 평양 외곽지역에도 최소 5만세대 살림집 건설을 추진하는 등 도시 정비에 적극 나서고 있다.

s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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