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9월 아시안게임 참가로 '코로나 봉쇄' 벗어나나

홍영재 기자 2023. 5. 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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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준비하는 동향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3년 간의 코로나 차단 정책을 탈피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약 200명의 선수, 코치, 임원 등 선수단을 등록했다고 전했고, 민영 방송사 네트워크 ANN은 12일 일본 선수단 등록 소식을 전하며 여성 응원단 파견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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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참가를 준비하는 동향이 잇따라 포착되면서 3년 간의 코로나 차단 정책을 탈피한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약 200명의 선수, 코치, 임원 등 선수단을 등록했다고 전했고, 민영 방송사 네트워크 ANN은 12일 일본 선수단 등록 소식을 전하며 여성 응원단 파견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은 지난달 26일 항저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사전회의에 대표 2명을 보내 참가 의사를 밝혔고, 28∼30일엔 중국 타이저우에서 열린 동아시아 가라테 선수권대회에 남자 선수 2명을 출전시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이 국제 스포츠 대회에 선수단을 파견한 것은 코로나19로 국경을 닫은 2020년 1월 이후 처음입니다.

도쿄올림픽에 일방적으로 불참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로부터 받았던 자격 정지 징계 처분도 해제돼 대회 참가에 걸림돌도 없습니다.

북한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면 혈맹인 중국에서 열리는 행사인 만큼 비중 있는 인사로 구성된 고위급 대표단이 파견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영재 기자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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