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김민재 위해 ‘어리석은 짓’ 한다…대체 뭐길래

김환 기자 2023. 5. 14.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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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거액의 연봉을 약속할 전망이다.

맨유는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는 팀들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팀이다.

이에 맨유는 높은 연봉으로 김민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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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 선

[포포투=김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거액의 연봉을 약속할 전망이다.


맨유는 김민재와 연결되고 있는 팀들 중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팀이다. 이번 시즌을 통해 센터백 보강이 필요하다고 느낀 맨유는 시즌 중반부터 스카우터를 파견해 김민재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유가 김민재를 원한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김민재를 향한 맨유의 관심은 꺾이지 않았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는 지금, 맨유는 더욱 적극적으로 김민재 영입에 임하고 있다.


바이아웃 이상을 지불할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이는 맨유가 김민재를 원하는 다른 팀들보다 앞서 김민재와 협상 테이블에 앉으려는 시도다. 나폴리도 김민재와 재계약 협상을 통해 바이아웃을 삭제하지 않는 이상 김민재를 매각할 때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는 게 좋기 때문에 맨유의 제안을 거절하기 힘들 듯하다.


맨유의 과제는 개인 협상이다. 김민재를 만족시킬 만한 조건들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에 맨유는 높은 연봉으로 김민재의 마음을 사로잡으려 한다. 현재 김민재가 받고 있는 연봉의 무려 세 배를 제안하려 한다는 보도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아레아 나폴리’는 ‘코리에레 델 메초조르노’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는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어리석은 짓’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 맨유는 김민재 영입에 진지하다. 그들은 김민재를 데려오기 위해 포기할 수 없는 제안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현재 김민재가 나폴리에서 받고 있는 것보다 세 배 많은 연봉이 준비되어 있을 것이다”라고 했다.


이어 “계산을 하면, 김민재는 맨유에서 750만 유로(약 109억)를 받게 될 것이다”라며 김민재가 맨유의 제안을 수락할 경우 받게 되는 연봉의 액수를 언급했다. 상당한 금액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는 중이다. 매체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대체자를 찾기가 쉽지 않겠지만, 이미 스카우팅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대체자로는 토리노의 페르 슈르스와 프랑크푸르트의 에반 은디카 등이 언급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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