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기원, 참외 재배 자동화 로봇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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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참외 재배를 위한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농기원은 지난 11~12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 세종대, 경북대, 네이버클라우드, 유비엔, 농업 로봇·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재배 자동화 농업로봇 기술 개발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참외 재배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 농업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기술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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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농업기술원(농기원)이 참외 재배를 위한 로봇 기술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농기원은 지난 11~12일 성주참외과채류연구소에서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서울대, 세종대, 경북대, 네이버클라우드, 유비엔, 농업 로봇·인공지능 분야 전문가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외재배 자동화 농업로봇 기술 개발 전문가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참외 재배 전반에 걸친 인공지능, 농업로봇을 이용한 자동화 기술 개발에 대한 주제발표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선도농가도 방문해 개발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워크숍에서는 참외 재배에서 자동화가 가능한 분야는 병해충 인식 및 판별, 무인 방제, 참외 운반, 인공수정용 착과, 숙기판정 및 수확예측, 참외 수확 등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농기원은 참외산업 농가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에 대응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이 필수적일 것으로 보고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참외 재배 자동화를 위한 농업 로봇 개발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참외는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에서 코리아 멜론(Korea Melon)으로 불리며 인삼과 더불어 경북을 대표하는 농산물이다.
대부분 국내에서 생산돼 동남아지역으로 수출되는 한국 대표 과일로서의 상징성이 크고, 순수 국내기술을 적용할 수밖에 없어 농기원은 국내 전문가들과 힘을 합쳐 로봇기술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14일 "참외 재배 때 원격으로 작물을 재배하고, 자율주행 기능을 가지고 있는 로봇이 농장에서 인공지능(AI) 방제, 수확작업 등을 수행토록 함으로써 농가소득을 올리고, 노동력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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