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경고등 켜진 LG이노텍…하반기 반등 기대감 솔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에 올라타 호실적을 기록하던 LG이노텍(011070)에 빨간불이 켜졌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이노텍의 2분기 영업손익 컨센서스는 -264억원이다.
증권가 전망이 맞아떨어지면 LG이노텍은 약 4년 만에 분기 적자를 보는 셈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19년 1분기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줄곧 분기 흑자를 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시장 둔화에 비수기 시점까지 겹쳐
아이폰15 출시 기다린다…하반기 수익 개선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애플에 올라타 호실적을 기록하던 LG이노텍(011070)에 빨간불이 켜졌다. 1분기 수익성 하락에 이어 2분기에는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글로벌 침체로 인한 스마트폰 수요 부진의 여파가 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이폰15에 수익성 높은 카메라모듈을 공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이 읽힌다.
증권가 전망이 맞아떨어지면 LG이노텍은 약 4년 만에 분기 적자를 보는 셈이다. LG이노텍은 지난 2019년 1분기 11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뒤 줄곧 분기 흑자를 올렸다.
업계 안팎에서는 카메라모듈 사업을 담당하는 광학솔루션사업부가 부진할 것으로 본다. 증권가는 대체로 광학솔루션사업부가 2분기에 700~800억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볼 것으로 예상한다. 1000억원에 가까운 적자를 기록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스마트폰 시장 둔화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1분기에 시장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2개 분기 연속으로 매출이 감소하는 등 불황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더욱이 2분기는 아이폰 신제품 출시를 앞둔 시점이기에 LG이노텍에게는 전통적인 비수기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에 따라 광학솔루션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감소하며 고정비 부담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태우 DS투자증권 연구원도 “전반적으로 스마트폰 수요의 불확실성에 따라 상반기 실적은 다소 아쉬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폴디드줌 카메라의 신규 적용 등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아이폰) 프로 모델 생산 비중 증가로 평균판매가격(ASP)이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5는 최상위 모델에 폴디드줌 카메라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LG이노텍은 공급망에서 단독으로 폴디드줌 모듈 공급을 앞두고 있다”며 “ASP 상승효과에 따른 수혜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열 (keynews@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파트 대출금 3천만원, 은행이 다른 사람 이름으로 상환
- 간호사 98% “간호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하면 단체행동”
- 193명 탑승했는데 내리라니…아시아나 항공 결항, 무슨 일
- 김남국, 신생 코인에 간 큰 투자…매도 시점 놓쳐 피해도
- “다른 男과 살거니 짐빼” 아내 말에 격분한 전 남편, 난도질까지
- `벼락거지` 청년의 눈물, `서민 코스프레` 김남국의 60억 거래[국회기자 24시]
- 로또 1등 안 나타나면 59억 국고 귀속…꼭 확인해보세요
- 30대 트롯 가수 A씨 사망설… 당사자 연락두절
- "평생 탈래" 경수진이 개조한 활용만점 경차는?[누구차]
- 제대한 관심병사, 예비군훈련 노려 총기난사[그해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