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예원·임진희·방신실, NH투자증권 최종일 챔피언조 '우승 경쟁'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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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20)과 임진희(25),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놓고 챔피언조 샷 대결을 벌인다.
작년에 신인왕을 차지했던 KLPGA 투어 2년차 이예원은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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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예원(20)과 임진희(25), 방신실(19)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마지막 날 우승트로피와 우승상금 1억4,400만원을 놓고 챔피언조 샷 대결을 벌인다.
세 선수는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 오전 10시 30분에 경기도 용인의 수원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586야드) 1번홀에서 최종 3라운드를 시작한다.
작년에 신인왕을 차지했던 KLPGA 투어 2년차 이예원은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8개 버디를 쓸어 담아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인 8언더파 64타를 때렸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3타의 성적을 낸 이예원은 임진희와 공동 선두에 오르며, 단독 3위(9언더파 135타) 방신실을 2타 차로 따돌렸다.
이예원은 지난달 '국내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에서 K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바라본다.
이번 대회 전까지 상금 순위 5위, 대상 포인트 10위를 기록했고, 평균 타수는 6위(71.26타)다. 드라이브 비거리 34위(241.91야드), 페어웨이 안착율 36위(73.11%), 그린 적중률 19위(70.47%), 평균 퍼트 18위(29,84개) 등 딱히 약점이 없는 게 강점이다.
1~2라운드에서 모두 공동 선두에 나선 임진희는 2021년 6월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과 2022년 7월 맥콜·모나파크 오픈을 제패하며 정규투어 통산 2승을 달성했다.
현재 상금 순위 26위, 대상 포인트 28위, 평균 타수는 24위(72.23타)에 올라 있다. 드라이브 비거리 26위(243.45야드), 페어웨이 안착율 72위(68.49%), 그린 적중률 47위(67.93%), 평균 퍼트 23위(30,05개)를 기록 중이다.
올해 정규투어와 2부 드림투어를 병행하는 방신실(19)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골라내 단독 3위(9언더파 135타)로 14계단 도약했다.
이번 시즌 앞서 정규투어 대회는 2개만 출전했기 때문에 각종 기록이 순위에 잡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61.36야드의 장타를 뽐내고 그린 적중률 77.78%를 적었다.
바로 앞 조에는 박현경(23), 장수연(29), 이제영(22)이 오전 10시 19분에 티오프한다. 8언더파 136타 공동 4위로, 선두와는 3타 차이다.
오전 10시 8분에 출발하는 박지영(27)과 최은우(28)는 이예원처럼 시즌 두 번째 우승을 기대한다. 루키 우승에 도전하는 고지원(19)도 같은 조로 묶였다. 박지영은 공동 4위, 최은우와 고지원은 공동 8위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디펜딩 챔피언 박민지(25)는 오전 9시 3분에 김수지(27), 이승연(25)과 나란히 티오프한다.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박민지는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공동 14위(5언더파 139타)로 순위를 끌어올렸으나, 선두와는 6타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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