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재♥' 선우은숙 "8일 만에 결혼…내가 왜 했지 이런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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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선우은숙 부부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신혼여행을 위해 뉴질랜드 짐 싸기에 나섰다.
신혼여행 전부터 유영재는 짐 싸는 선우은숙에게 "나를 귀찮게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유영재는 작은 가방을 꺼낸 반면 선우은숙은 커다란 가방을 꺼냈고, 유영재는 "이민 가냐"고 물었고, 선우은숙은 "1박 가냐"고 말하며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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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초롱 기자 = 유영재, 선우은숙 부부가 갈등을 빚는 모습이 그려졌다.
13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신혼여행을 위해 뉴질랜드 짐 싸기에 나섰다. 신혼여행 전부터 유영재는 짐 싸는 선우은숙에게 "나를 귀찮게 한다"며 한숨을 쉬었다.
유영재는 작은 가방을 꺼낸 반면 선우은숙은 커다란 가방을 꺼냈고, 유영재는 "이민 가냐"고 물었고, 선우은숙은 "1박 가냐"고 말하며 의견 차이를 드러냈다.
유영재는 "숨도 막히고. 짐을 보니 보따리가 장난이 아니고. 앞으로 여행을 자주 가게 되면 계속해서 서로 다툴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 선우은숙은 유영재에게 "밥 먹을 때도 트레킹(도보여행)복을 입고 갈 거냐"고 핀잔을 줬다.
가까스로 신혼여행길에 오른 뒤 두 사람은 여행지에서도 성격 차이를 드러냈다.
선우은숙은 "느낀 게 남남이 만나 부부가 되는 건 정말 쉽지 않다. 우리 나이에 이런 선택을 하는 건 더 쉽지 않다. 연애할 때도 얼굴도 안 보고 8일 만에 결혼했다. 연애할 때 못 본 것들이 여행가서 보이는 거다. 이런 면이 있구나. 상대도 마찬가지일 거다. 이런 게 보이니까 이해하기보다 내가 이 결혼을 왜 했지? 생각나 문제가 되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선우은숙은 "부부간 갈등 발생 시 별거한다?"는 질문에 "8개월이라고 위기가 없는 건 아니다. 18년 혼자 있었다. 불편한 게 없었다. 원하는 것도 없고 부족한 것도 없었다. 변화가 오면 기대감이 있다. 재혼하면서 8개월밖에 안 됐어도 '이게 뭐지?' 왜 이런 선택을 했지? 이런 순간이 있다. 안 좋을 때는 떨어져 있어도 괜찮다"고 말해 다시 한 번 우려를 샀다.
그러면서 선우은숙은 "그래서 저는 요즘 조금"이라며 다음 편을 보시라"며 말을 아꼈다.
r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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