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리의 서재,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 개시

온라인 독서 플랫폼 밀리의 서재가 신인 작가 발굴과 오리지널 지식재산(IP), 콘텐츠 확보를 위해 창작 플랫폼 '밀리 로드(Millie Road)' 베타 서비스를 개시합니다.

'밀리 로드'는 누구나 작가가 돼 자유롭게 글을 쓰고 공개할 수 있는 창작 플랫폼입니다.

공개된 작품은 570만 명에 이르는 밀리의 서재 회원에게 노출되며, 독자는 재미있게 읽은 작품을 '밀어주리' 투표로 추천할 수 있습니다. '밀어주리'를 많이 받은 작품은 내부 심사를 거쳐 밀리 오리지널 콘텐츠로 정식 연재됩니다.

밀리의 서재는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는 원고 투고와 공모전 출품 등 그간 한정됐던 작가 등단의 기회를 넓힌다는 데 의의가 있고, 공개된 작품의 정식 연재 여부가 오로지 독자 추천만으로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베타 서비스 기간에 '밀리 로드' 작가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됩니다.

먼저, 6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밀어주리' 톱(TOP) 10을 발표하고, 순위권에 든 작가들에게 완결지원금 100만 원을 줍니다. 또한, 창작에 대한 고민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강연과 함께 작가와 독자가 소통하는 장도 마련됩니다.

김태형 밀리의 서재 콘텐츠사업본부장은 "밀리로드 베타 서비스로 작가 등용문을 넓힘으로써 숨겨진 작가들을 발굴해 내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밀리 오리지널 IP 확보는 물론 독자들의 독서 콘텐츠 경험의 즐거움도 한층 다양해지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밀리 로드' 베타 서비스에는 지난 2월 쌤앤파커스와 공동으로 진행한 '기기괴괴한 이야기 공모전' 최종 수상작 6편이 공개됩니다.

김석 기자 (stone21@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