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하면 물난리 청주 복대동 일원 올해부터 '안전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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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 피해를 겪었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 주민들이 올해는 비 걱정을 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일원에 진행하는 도심 침수예방사업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7~8월 전 모두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현재 침수예방사업 공정률은 90%로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6월에는 공사를 모두 끝낼 예정이다.
2027년까지 9개 분구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은 침수 안전지대가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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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지난해 비 피해를 겪었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일원 주민들이 올해는 비 걱정을 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일원에 진행하는 도심 침수예방사업이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7~8월 전 모두 마무리되기 때문이다.
시는 2019년 12월부터 440억원을 들여 복대동·비하동 일대에 '석남천 분구 침수예방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복대·비하동 지역은 2017년 7월16일 290㎜의 기록적인 폭우로 일대 42가구가 침수되고, 이재민 200명이 발생했다.
지난해 8월10일에는 시간당 30~50㎜의 비로 단독주택과 상가 20채가 침수됐고, 아파트 주민들이 지하 주차장으로 유입되는 빗물을 막기 위해 물을 퍼내는 소동도 벌어졌다.
이 지역 표고는 인근 석남천 제방보다 낮아 빗물이 몰리고 역류가 발생하는 저지대 지형적 특성에 침수 취약지역으로 지목됐다.
매년 주민들은 폭우에 밤잠을 설치기 일쑤였으나 침수예방사업을 끝내면 '우려 지역'에서 '안전 지역'으로 바뀔 전망이다.
이 일대에 매설한 8.71㎞에 달하는 우수관로가 하천 하류로 연결돼 빗물이 지표에 고이지 않고 관로를 타고 하류 쪽으로 방류된다.
폭우로 배수용량이 한계에 달할 것에 대비한 배수펌프장 3곳도 설치해 빗물 병목현상을 해결할 수 있다.
현재 침수예방사업 공정률은 90%로 장비와 인력을 최대한 동원해 6월에는 공사를 모두 끝낼 예정이다.
소준호 하수정책과장은 "대기 불안정 등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자주 내리는 만큼 우기 전 침수예방사업을 마무리해 시민들 아픔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했다.
시는 이 지역을 비롯해 내덕·우암·수곡·가경·영운·명암·사직·운천 분구 침수예방에 총 3100억원을 투입한다.
배수펌프장 3곳 설치와 우수관로 7.31㎞ 매설하는 내덕 분구 역시 공정률 90%를 기록해 조만간 사업이 마무리된다. 수곡, 우암 분구는 올해 말 착공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가경 분구는 설계 단계에 있고, 영운과 명암 분구는 올해 국비가 배정되면 설계에 들어간다.
사직, 운천 분구도 내년 예산 확보와 함께 사업에 착수한다. 2027년까지 9개 분구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해당 지역은 침수 안전지대가 될 것으로 시는 예상한다.
ppjjww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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