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차정숙' 김병철, 술 취해 엄정화에 "여보"…시청률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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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반격을 시작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9회에서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차정숙(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차정숙(엄정화)은 자신을 속인 서인호(김병철)에게 응징을 시작했다.
소송을 시작하게 되면 남편의 바닥을 보게 될 것이라는 조언과 세상에 깔끔한 이혼은 없다는 말은 차정숙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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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쓰러진 명세빈
'닥터 차정숙' 엄정화가 반격을 시작했다. 술에 취한 김병철은 많은 이들의 앞에서 엄정화를 '여보'라고 불렀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 9회에서는 선택의 기로에 놓인 차정숙(엄정화)의 모습이 그려졌다. 14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9회 시청률은 유료 가구 기준 전국 15.6%, 수도권 15.7%로 동시간대 1위를 이어갔다. 타깃 2049 시청률 역시 5.4%로 전채널 1위를 차지했다.
차정숙(엄정화)은 자신을 속인 서인호(김병철)에게 응징을 시작했다. 남편이 건넨 케이크의 '사랑하는 아내 차정숙'이라는 문구를 본 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는 차정숙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는 서인호의 얼굴을 케이크로 짓이기며 박장대소했다. 차정숙이 서인호의 비밀을 알았다는 사실을 모르는 가족들은 경악했다.
이내 감정을 추스른 차정숙이 장난이었다며 상황을 정리했지만 응징은 계속됐다. 생일파티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흘러나온 노래에 서인호가 "당신 이 노래 대학 때 좋아하지 않았나"라고 과거를 추억하자 차정숙은 "내가 아니라 전 여자 친구겠지"라면서 뼈 있는 말로 가족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차정숙은 믿기 힘든 현실에 괴로워했다. 변호사 상담을 받으며 결혼생활을 유지할지 고민했으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소송을 시작하게 되면 남편의 바닥을 보게 될 것이라는 조언과 세상에 깔끔한 이혼은 없다는 말은 차정숙의 마음을 무겁게 했다. 결국 차정숙이 현실적으로 택할 수 있는 방법은 집을 나오는 것이었다. 가족들에겐 레지던트 생활을 위해 전공의 숙소에서 지내겠다는 이유를 댔고 서인호와 분리된 생활을 시작했다. 서인호는 그제야 차정숙의 빈자리를 실감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공허한 감정까지 떨쳐낼 수는 없었다. 병원을 벗어나고 싶었던 차정숙은 로이킴(민우혁)이 제안한 의료 봉사에 자원했다. 자신에게 다가오는 서인호에게 곁을 내주지 않고 보란 듯이 무시하는 차정숙의 모습이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서인호의 모든 신경은 다정한 분위기의 차정숙 로이킴에게 쏠렸다. 서인호는 "차 선생과 무척 친해 보인다. 우리 집사람이 참 친화력이 좋다"고 말하며 로이킴을 자극했다. 로이킴은 차정숙과 부부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공개할 생각이냐면서 도발했다. 서인호와 로이킴의 신경전은 뜻밖의 결과를 가져왔다. 승부욕이 발동해 만취해 버린 서인호는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차정숙을 향해 "여보"라고 외쳤다.
최승희(명세빈)는 화목해 보이는 차정숙 서인호 가족을 보면서 눈물을 쏟았다. 최승희의 감정이 격해진 가운데 곽애심(박준금)으로부터 아들 서인호와의 관계를 정리하라는 말까지 나왔다. 최승희가 곽애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딸 최은서(소아린)의 사진을 보여줬지만 못 본 것으로 하겠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결국 최승희는 극한의 스트레스에 쓰러졌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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