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이방원 이후 올해 5대 기대주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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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 이후에는 반도체, 인공지능(AI), 화장품, 방산, 조선을 주목하세요."
올해 이 이사는 반도체, AI, 화장품, 방산, 조선을 '증시 키워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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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강연, 신한투자증권 이선엽 이사
“반도체·AI·화장품·방산·조선주 주목”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태조이방원’(태양광·조선·이차전지·방산·원자력) 이후에는 반도체, 인공지능(AI), 화장품, 방산, 조선을 주목하세요.”
이선엽 신한투자증권 영업부 이사는 14일 이데일리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하반기 주식시장에서 주목되는 기대주’를 질문받자 이같이 답했다.
이 이사는 ‘여의도 야전사령관’으로 불릴 정도로, 현장에서 선제적으로 증시 전망을 예상해왔다. 작년에는 ‘태조이방원’을 기대주로 제시해 여의도 증권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이 이사는 오는 25일 오후 서울 중구 KG하모니홀에서 열리는 ‘2023 상반기 이데일리 재테크 포럼-돈이 보이는 창 콘서트’(돈창콘서트) 연사로 참석한다.
올해 이 이사는 반도체, AI, 화장품, 방산, 조선을 ‘증시 키워드’로 제시했다. 이 이사는 “반도체는 감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 업종의 주가가 긍정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7일 1분기 실적발표 이후 “의미 있는 수준까지 메모리 생산량을 하향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감산을 공식화한 것은 1998년 이후 25년 만이다.
이 이사는 AI에 대해선 “챗GPT 여파 등으로 AI 성능, 관련 매출이 꽤 늘어나고 있다”면서 AI 관련주를 주목했다. 관련해 그는 “AI를 새로 시작하는 기업이 아니라 기존 사업을 잘 하고 있는데 AI를 접목해 사업을 업그레이드 한 기업을 주목한다”며 팔란티어테크놀로지를 제시했다. ‘AI를 기반으로 세계 방산시장을 점령한다’는 목표를 제시한 이 기업은 2개 분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5월 들어 주가가 두자릿수나 급등했다.
화장품 관련주는 수출 확대, 제품 경쟁력 때문에 추천주로 꼽혔다. 이 이사는 “우리나라 화장품이 중국뿐 아니라 미국, 유럽, 중남미, 일본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올해 화장품 수출이 전년보다 6.7% 증가해 88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 이사는 “청소년들의 화장품 소비가 많은데,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면서 적당한 가격에 양질의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곳이 한국뿐”이라며 긍정적 주가를 전망했다.
방산과 조선은 탄탄한 실적 여파로 올해도 추천주로 꼽혔다. 이 이사는 “방산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수요가 늘고 있고, 무기를 한번 구입하면 30년 이상 이어지는 부품·애프터서비스(AS)로 주목된다”며 “우리나라는 미국과 겹치지 않는 미들급 무기 시장에서 가격·성능이 우수하기 때문에 관련 방산주가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장기적인 부품·AS로 인해 관련 기업의 실적도 좋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이사는 조선주 관련해서는 “조선업종은 최근 역대급 수주를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수익성 높은 고부가 선박으로 수주가 되고 있어 이익 개선이 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우리나라의 선박 발주량은 156만CGT(표준선 환산톤수·36척)로 전세계 선박 발주량의 74% 기록,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조선3사(한국조선해양·대우조선해양(042660)·삼성중공업(010140))은 수주 잔고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실적 선방에 성공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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