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5일부터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비상근무

류상현 기자 2023. 5. 1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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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제에 들어간다.

도는 이 기간동안 기상 특보 발령 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3개 협업부서와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로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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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를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상황관리 체제에 들어간다.

도는 이 기간동안 기상 특보 발령 때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13개 협업부서와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로 선제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또 응급복구 인력·장비·자재, 행동 매뉴얼, 비상연락체계 등을 정비하고 시군, 관계기관, 민간단체 등과 협력체계를 강화한다.

경북도는 인명피해 '제로'를 목표로 상황 발생 때 한 단계 빠른 상황판단과 대응에 주력하고자 재해위험 개선 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 지구, 배수 펌프장 등 재해취약 시설 관리 실태를 점검해 미흡사항 등을 정비·보완했다고 밝혔다.

인명피해 우려지역 482곳(산사태 208, 급경사지 88, 둔치주차장 49, 침수우려도로 18, 기타 119곳)에 대해서는 지구별 담당자를 복수 지정해 더욱 촘촘하게 밀착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포항 지하주차장 인명피해를 계기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물막이 설치 사업, 침수우려 지역 취약도로 자동 차단시설 설치 사업을 우기 전 조기 구축하기로 했다.

또 본격적인 우기 전까지 시군 및 유관기관과 극한강우 대비 대응훈련, 간담회 등을 실시해 재난대응 역량을 높이고 협업체계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김병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여름철 풍수해대비 재해 취약지역을 다시 한 번 꼼꼼히 챙겨보고 미흡한 부분은 지속적으로 정비·보완하는 한편 선제적 대응으로 인명피해 제로 및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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