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찬, 진성과 함께 홍대 MZ 등극 "돈 없어 양말 선물하던 때도" 뭉클('살림남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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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진성과 함께 홍대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김수찬은 진성과 함께 아이들이 하는 대로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그러자 김수찬은 진성을 부추겼고, 진성은 털털하게 웃으며 나갔다.
김수찬은 "진성 선배님께서 인기가 많으셔서 정말 다행이다. 사람들이 저를 좀 더 알아봤더라면 사실 민망했을 수 있다"라면서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너무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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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살림남2'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진성과 함께 홍대 나들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13일 방송된 KBS2TV 예능 '살림남2'에서는 김수찬이 시청률 1위를 향한 정성스러운 노력을 보였다. 첫 등장 때부터 자신의 멘토인 주현미와의 케미를 자랑하며 많은 이로 하여금 시선을 끌었던 김수찬은 아예 최고 시청률 1위를 달성하기를 원했다.
김수찬은 활달한 반응을 보이며 홍대로 들어섰으나 다소 냉랭한 반응에 시무룩하게 처졌다. 김수찬은 “아무도 못 알아보셔. 이렇게 머리 스타일도 바꾸고, 반바지도 산뜻하게 입었는데 아무도 못 알아본다. 경호도 하지 말아라. 아무도 못 알아보는데 뭐하러 하냐”라고 말하며 고개를 푹 숙였다.
이어 나타난 구세주가 있었다. 바로 이날의 게스트 진성이었다. 김수찬은 “쌤 인기가 진짜 장난이 아닌 게, 저 혼자 돌아다닐 때는 사람들이 아무도 못 알아봤는데 지금은 선생님이랑 다니니까 알아본다”라며 기쁘게 웃었다. 김수찬은 “선생님을 등에 업고 인기를 누리고 싶다. 시청률도 오를 거다”라고 의욕을 다졌고, 김지혜는 “김수찬은 잘 돼야 한다”라며 모니터 너머로 응원을 건넸다.
김수찬은 진성과 함께 아이들이 하는 대로 교복으로 갈아입었다. 두 사람 다 날씬한 체형이라 교복을 소화하는 건 무리가 없었다. 이들은 포토 박스에 들어가서 즉석 사진을 찍었으며 능숙한 포즈를 잡았다. 김지혜는 "역시 가수라서 표지를 잡아내는 것처럼 찍는 게 있다. 프로다"라며 감탄했다.
홍대 거리에서 버스킹은 빼놓을 수 없었다. 버스킹을 하던 가수는 "혹시 누구 노래해보고 싶은 분 없으세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수찬은 진성을 부추겼고, 진성은 털털하게 웃으며 나갔다. 진성이란 이름을 몰라도 그 실력을 모를 수는 없을 것이다. 진성의 구성진 목소리가 홍대 거리를 가득 메웠다. 그러자 사람들은 무지막지한 박수로 진성을 환호했다. 남녀노소 할 것도 없이 모두 진성에게 사진을 찍자고 하고, 사인 받기를 원했다.
김수찬은 “진성 선배님께서 인기가 많으셔서 정말 다행이다. 사람들이 저를 좀 더 알아봤더라면 사실 민망했을 수 있다”라면서 “선생님 덕분에 이렇게 너무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말하며 기쁨을 보였다.
이후 김수찬은 진성을 위해서 진성이 좋아할 만한 거리를 찾았다. 바로 전집이 가득한 곳이었다. 진성은 모든 사람의 환대를 받으며 막걸리에 전을 시키고 김수찬에게 조언을 했다.
2009년 50세 나이로 결혼한 진성은 진성은 “우리 아내가 나랑 만날 때 양평에 별장 있고, 자동차도 3000cc 있고요, 아파트도 있고요, 이러더라. 현실적인 이유 때문에 정말 흔들렸는데 서로 각자의 것을 챙기며 더치페이가 좋아 보이더라”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성은 “카메라 감독들을 놔두고 이렇게 우리끼리만 먹는 건 늘 미안하다. 음식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해야 하는데 미안하다. 그런데 우리는 20~30명이지만, 우릴 보는 사람들은 5천만 국민이다. 그러니 기꺼이 먹겠다”라며 스태프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였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KBS2TV 예능 '살림남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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