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주전 불확실, 가격 깎아달라…ATM 철수 조짐, 토트넘행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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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영입에 가장 앞서 있는 팀으로 알려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전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3일(한국시간) 마르카 보도를 인용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과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경쟁을 위해 주머니를 열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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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강인 영입에 가장 앞서 있는 팀으로 알려졌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영입전에서 물러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3일(한국시간) 마르카 보도를 인용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과 프리미어리그 팀들과 경쟁을 위해 주머니를 열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엘데스마르케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이번 여름 계약이 다음 시즌 팀에 해를 끼칠 수 있는 경제적 낭비가 되지 않기를 바란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강인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최근 팀 상황은 이강인 영입을 현실화할 가능성을 크게 떨어뜨렸다"고 분석했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6골 5도움으로 마요르카 팀 내 핵심 선수를 넘어 프리메라리가에서 주목하는 선수로 자리잡았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드리블 능력. 13일 현재 드리블 74회로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와 함께 이 부문 프리메라리가 전체 공동 4위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 주니어(103회, 레알 마드리드), 사무엘 추쿠에제(78회, 비야레알), 이냐키 윌리엄스(78회, 애슬래틱 빌바오) 등 프리메라리가를 대표하는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치다.
이렇기 때문에 여름 이적시장에서 주목하는 이름이 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복수 구단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을 노리는 팀으로 현지에서 거론됐다. 스페인과 영국 언론들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가 이강인 영입에 앞서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지난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이강인 영입을 노렸던 팀이다. 마요르카에 공식 제안을 했지만 바이아웃 조항에 미치지 못해 성사되지 않았다. 이강인과 마요르카 계약에 있는 금액은 1700만 유로에서 1800만 유로로 알려졌다.
그런데 겨울 이적시장 이후 이강인의 활약도가 올라가면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확실시되고, 이강인에겐 영국보다 스페인이 친숙하다는 점에서 프리미어리그보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할 것이라는 관측이 컸다.
하지만 마르카와 엘데스마르케의 보도는 이와 같은 가능성을 일축한다.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팀에서 뛰고 싶다는 팀에 현혹됐지만 바이아웃 조항으로 알려진 1700만 유로 금액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협상 가능성을 식혔다. 마르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700만 유로를 지불할 수 있는 데에도 불구하고 확실한 주전이 아닌 선수에게 그와 같은 금액을 투자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3-5-2 포메이션을 주로 구사하는 아틀레티코는 주전 라인업이 확고하다. 이강인의 자리가 유력한 중앙 미드필더로는 코케와 로드리고 데 폴, 마르코스 요렌테가 맡고 있다. 이강인은 처진 스트라이커를 소화하기도 하는데, 아틀레티코에선 최전방 공격수 자리도 프리메라리가 최고 공격수로 떠오른 앙투앙 그리즈만과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앙헬 코레아가 굳히고 있다.
이어 "이강인과 계약 경쟁은 급여 등 경제적 조건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다른 팀들과 금전적인 경쟁은 원하지 않는다. 오로지 이강인과 마요르카가 금액을 깎았을 때만 영입 경쟁에 뛰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발을 뺄 것이라는 소식은 토트넘 등 이강인 영입을 노렸던 프리미어리그 팀들에 호재다. 특히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떠난 이후 창의적인 미드필더를 필요로 했다는 점에서 이강인 영입에 가장 관심이 있는 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일부 영국 언론은 손흥민의 존재가 이강인 영입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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