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던, "하루종일 라떼만 먹은 적도 있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가수 던과 매니저 정도윤이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던은 평소 작업실에서 자주 생활하며 아침으로는 생당근을 먹고 포만감을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사진=뉴시스

평소 '병약미' 이미지를 자랑해온 던이 아침으로 생당근을 먹고 배가 부르다며 남기는 장면이 방송됐다. 던은 하루 종일 음료 외에 아무것도 먹지 않는 날도 있다고 밝혔다.

13일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가수 던과 매니저 정도윤의 참견 영상이 전파를 탔다.

작업실에서 눈을 뜬 던은 "작업실에서 거의 생활을 한다. 작업하다가 자는 경우가 너무 많다"며 음악 작업뿐만 아니라 취미로 하는 미술과 사진 작업 등을 할 수 있는 스튜디오를 별도로 마련했다고 말했다. 일어나자마자 반려견의 밥을 챙겨준 던은 이후 씻었다.

던은 피아노 앞에 앉아 노래를 부른 후 소파에 착석했다. 눈을 감은 채로 있다 챙겨먹은 식사는 다름 아닌 생당근. 이 또한 "배부르다"며 남기는 모습을 보였다.

던은 "공복에 활동하는 게 좋아서 잘 안 먹는다"며 "하루에 한 끼 먹는다"고 전했다. 최근에 먹은 것 중 제일 맛있게 먹은 게 뭐냐는 질문에 나온 답변은 과자였다. 출연진 전현무가 배고픔을 느끼냐고 묻자 던은 "먹을 거에 신경을 안 쓰다 보니 하루를 거른 적이 있다. 그런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니 기분이 이상해서 카페에 가서 라테를 사 먹었다. 그러고 그날 아무것도 안 먹었다"고 말해 충격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