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회 편운문학상 수상자 선정…시인 박상천·시인 정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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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33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박상천 시인과 정채원 시인을 선정했다.
제33회 편운문학상은 예비심사를 거처 본심에서 이근배(심사윈원장), 장경렬, 장석남 등 3명의 문학평론가들이 심사해 최종적으로 박상천 시인과 정채원 시인을 선정했다.
또한 박상천 시인의 시집은 같이 심사 대상에 오른 정채원 시인의 시집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꼼꼼하고 내밀하고 집중된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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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는 제33회 편운문학상 시 부문 수상자로 박상천 시인과 정채원 시인을 선정했다. 수상작은 박상천의 시집 '그녀를 그리다'와 정채원의 시집 '우기가 끝나면 주황물고기'다.
제33회 편운문학상은 예비심사를 거처 본심에서 이근배(심사윈원장), 장경렬, 장석남 등 3명의 문학평론가들이 심사해 최종적으로 박상천 시인과 정채원 시인을 선정했다.
정채원 시인의 이번 시집은 '젊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언어의 활력과 사고의 폭, 에너지가 펄펄 넘친다는 의미에서 '젊다'고 얘기할 수밖에 없겠지만, 일반적 의미의 '젊음'에 부족할 수밖에 없는 '통찰' 또한 깊고 투명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박상천 시인의 시집은 같이 심사 대상에 오른 정채원 시인의 시집과는 달리 상대적으로 꼼꼼하고 내밀하고 집중된 세계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편운문학상은 한국 현대시의 큰 별 조병화(1921~2003) 시인이 고희를 맞아 1990년에 자신이 생전에 입은 많은 은혜를 보답하고 후진을 격려하려는 뜻에서 제정했다. 이후 1991년부터 2021년까지 31회에 걸쳐 83명의 수상자를 배출하며 한국 시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이 행사는 편운문학상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조병화문학관(관장 조진형)이 주관하며, 안성시와 한국문인협회, 한국시인협회, 한국문학관협회가 후원한다.
시상식은 오는 20일 오전 11시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난실리 소재 조병화문학관에서 개최된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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