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투자 '활활'…1년새 4조1760억원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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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최근 1년간 4조176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1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8개 기업이 새만금산단에 4조176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특히 LG화학, 절강화유코발트, SK온,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이엠(GEM) 등 유력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만금에 입주하기로 하면서 새만금이 2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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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청 개청 이후 9년간 1조4740억원보다 최근 1년 3배 많아
【파이낸셜뉴스 군산=강인 기자】 전북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최근 1년간 4조176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역대 최고 기업 유치 실적을 기록하며 향후 첨단전략산업 거점으로 부상이 기대된다.
14일 새만금개발청에 따르면 최근 1년간 28개 기업이 새만금산단에 4조1760억원의 투자를 결정했다. 이는 새만금청 개청 이후 9년간 실적 33건, 1조4740억원 대비 3배나 많은 놀라운 성과다.
특히 LG화학, 절강화유코발트, SK온, 에코프로머티리얼즈, 지이엠(GEM) 등 유력 기업들이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만금에 입주하기로 하면서 새만금이 2차전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2차전지는 빠르게 확산 중인 전기차 산업 심장이자 반도체에 이은 우리나라 차세대 먹거리로 꼽힌다.
새만금에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등 소재산업부터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분야까지 2차전지 가치사슬(밸류체인)에 속하는 기업이 골고루 포진해 있다.
지난 1년간 성과는 새 정부 출범과 민선8기 김관영 전북도지사 체제가 자리 잡으며 이룬 성과로 분석된다.
또 물리적·제도적 환경을 조성하고 기업이 원하는 대로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한 새만금청의 유연하고 행정지원이 있어 가능했다.
새만금청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새만금 사업이 속도를 내고, 미래첨단전략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21일 국방과학연구소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3권역 등에 추가적인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로봇, AI, 드론 등 첨단기술 미래경쟁력 확보와 연구기관·대학 유치를 통해 산·학·연, 실증단지, 정주공간을 아우르는 첨단전략산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육상태양광 0.3GW 발전단지를 준공해 친환경에너지 기반을 구축했고, ‘스마트그린 국가시범단지’로 지정(된 새만금 국가산단 5·6공구에 탄소저감 및 RE100 기반을 조성해 친환경 첨단 산업단지로 개발해 나갈 전망이다.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기업이 몰려와 앞 다투어 투자하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관계기관과 함께 새만금 개발을 앞당겨, 새만금이 국가성장을 견인하는 거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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